현대백화점면세점, 내국인 고객 끌어모은다… “업계 최초 럭셔리 특화 멤버십”

강성전 2023. 9. 1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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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면세점은 업계 최초로 럭셔리 특화 멤버십을 선보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업계 최초로 럭셔리 특화 멤버십 'H.LUX 클럽'을 지난 11일 론칭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현대백화점면세점은 각 카테고리별 고객 확보를 위해 멤버십 제도를 신설해 운영중"이라며 "이번 패션·워치·주얼리 카테고리 럭셔리 멤버십은 업계 최초로 새로운 고객 확보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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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새로운 광고모델로 뉴진스를 선정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업계 최초로 럭셔리 특화 멤버십을 선보인다. 인천국제공항이 정상화되며 늘고 있는 해외여행 고객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업계 최초로 럭셔리 특화 멤버십 'H.LUX 클럽'을 지난 11일 론칭했다. 등급을 LUX.1에서 LUX.5까지 구매금액기준으로 5등급으로 나눠 혜택을 제공한다. 오프라인 무역센터점·동대문점에서 럭셔리 패션·워치·쥬얼리를 구매하는 내국인이 대상이다.

이번 특화 멤버십은 인천국제공항이 정상화되며 늘어나는 해외여행 수요 공략의 일환이다. 지난 8월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한 여객수가 올해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인천국제공항공사의 항공통계에 따르면 지난 8월 운항과 여객 수는 각각 3만1262편, 544만372명이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8월의 84.53% 수준이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명품, 뷰티 등의 카테고리를 강화하고 있다. 해당 카테고리를 통해 해외여행 고객을 공략해 수익성을 증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올해 공항면세점 사업권을 확대하며 공격적으로 명품 브랜드를 입점시키고 있다. 올해 8월부터 인천공항 제1, 2여객터미널 면세점 'DF5-럭셔리 부티크' 매장 영업을 시작했다.

면세업계에서 후발주자인 현대백화점면세점은 명품멤버십 등 기존 면세업계가 시도하지 않았던 멤버십을 시도해 새로운 고객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현대백화점면세점은 특화 멤버십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21년에는 뷰티 멤버십 'H.COS 클럽'을 론칭한 바 있다. 해당 멤버십 가입자 수 가운데 절반이상이 2030세대였다. 이외에도 H포인트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면세점 주관으로 운영하는 여행·레저·면세 관심 고객 대상 '클럽트래블'을 운영하고 있다.

다른 면세업체는 유료멤버십을 통해 내국인 충성고객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신라면세점은 유로멤버십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6월 20대 전용 유료멤버십을 출시해 지난 2월 아모레퍼시픽과 협업해 브랜드 특화 멤버십 신라앤아모레 멤버십과 함께 운영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5월 2030 대상 유료멤버십 '영 트래블 클럽 멤버십'을 선보였다. 기수별로 200명씩 선착순으로 모집해 1기에 이어 지난달 29일 2기도 완판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현대백화점면세점은 각 카테고리별 고객 확보를 위해 멤버십 제도를 신설해 운영중”이라며 “이번 패션·워치·주얼리 카테고리 럭셔리 멤버십은 업계 최초로 새로운 고객 확보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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