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은 아니었지만…NC, 퓨처스리그서 김건태·권정웅 은퇴경기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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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는 오는 16일 경남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23 퓨처스리그 상무와의 경기에서 김건태 연수 코치, 권정웅 플레잉코치의 은퇴 경기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2020년 1군에서 33경기 35이닝을 소화해 NC의 창단 첫 통합 우승을 함께 하기도 했던 김 코치는 올 시즌부터는 구단 연수 코치로 퓨처스팀 선수단과 호흡하고 있다.
이날 김건태 연수 코치와 권정웅은 경기 중 교체로 출전해 선수로서 마지막을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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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NC 다이노스는 오는 16일 경남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23 퓨처스리그 상무와의 경기에서 김건태 연수 코치, 권정웅 플레잉코치의 은퇴 경기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김건태 연수 코치는 2010년 넥센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뒤. 이후 2017년 KBO 2차 드래프트에서 NC의 지명을 받아 이적했고 지난해까지 1군 무대 183경기에 등판해 5승13패 12홀드 평균자책점 5.20을 기록했다.
2020년 1군에서 33경기 35이닝을 소화해 NC의 창단 첫 통합 우승을 함께 하기도 했던 김 코치는 올 시즌부터는 구단 연수 코치로 퓨처스팀 선수단과 호흡하고 있다.
권정웅은 한양대 졸업 후 2015년 삼성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지난해 9월 NC에 합류했다. 1군 무대에선 통산 75경기에 출전해 0.200의 타율과 6홈런을 기록했다.
그는 특유의 성실함과 소통 능력을 인정받아 올 5월부터 NC 2군의 플레잉 코치로서 선수단과 함께해 왔다.
NC는 그간 팀을 위해 헌신했던 공로를 인정해 2군에서의 은퇴 경기를 열고 새출발을 응원하기로 했다.
이날 김건태 연수 코치와 권정웅은 경기 중 교체로 출전해 선수로서 마지막을 장식한다. 경기 후에는 선수단 꽃다발 증정식, 단체 사진 촬영으로 정든 그라운드와의 이별과 새로운 도전의 시작을 기념한다.
김건태 코치는 "주연이 되는 선수는 아니었지만, 팀에서 열심히 하는 모습을 좋게 봐주셔서 영광스러운 행사를 만들어주셨다"면서 "올 시즌엔 선수단 뒤에서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공부하고 있다. 이를 밑거름 삼아 오랫동안 NC의 구성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정웅은 "NC에 온 지 만 1년밖에 되지 않았는데 새 출발을 앞두고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주목받는 선수는 아니었지만 한결같이 응원해주신 팬들께도 감사드리며, 이제는 선수들을 돕는 자리에서 맡은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선남 NC 단장은 "팀을 위해 헌신해 준 두 분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 누구보다 그라운드에서 성실했고 뜨거웠던 두 선수의 앞날을 응원하겠다"라고 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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