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준원, 성착취물 제작 혐의로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 선고

김현희 2023. 9. 13. 14: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성 착취물을 제작한것도 모자라 음란행위를 강요한 것으로 기소된 서준원(前 롯데)의 1심 결과가 발표됐다.

부산지법 형사5부(부장판사 장기석)는 13일, 아동 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착취물 제작배포 등) 혐의로 기소된 서준원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심 결과 확정시 5년 유예기간 가진 후 동일범죄 저지르지 말아야
사진=연합뉴스

(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성 착취물을 제작한것도 모자라 음란행위를 강요한 것으로 기소된 서준원(前 롯데)의 1심 결과가 발표됐다.

부산지법 형사5부(부장판사 장기석)는 13일, 아동 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착취물 제작배포 등) 혐의로 기소된 서준원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서준원은 지난해 8월, 피해 미성년자 A양이 개설한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통해 A양에게 용돈을 줄 것처럼 거짓말을 시행, 60차례나 성적인 내용의 메시지를 전송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A 양의 신체 주요 부위를 노출한 사진을 전송 받아 성 착취물을 제작하기도 했다. 이어 A양을 향한 협박을 지속, 해서는 안 될 짓을 저질렀다.

검찰은 이러한 죄질이 지극히 나쁘다고 판단, 징역 6년을 구형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범행이 지속된 기간이 하루에 그친 점, 성 착취물을 유포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이는 점, 피해자의 어머니에게 합의금을 지급하고 합의한 점, 범죄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하여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이후 추가 재판이 이어질지는 모르나, 1심 판결이 확정되면 서준원은 5년간의 유예 기간을 가지게 된다. 이 사이에 동일 범죄를 저지를 경우, 징역형을 피할 수 없게 된다.

한편, 서준원은 2019 신인지명회의에서 연고지 롯데 자이언츠의 1차 지명을 받은 바 있다. 2017~2018년에는 2년 연속 청소년 대표에도 선발되는 등 장래가 유망됐으나, 한 순간 비뚤어진 범죄로 야구를 그만둬야 했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