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로봇이 안내, 순찰·청소까지”

한준성 2023. 9. 1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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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대표 관광명소로 꼽히는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에 로봇 안내원과 청소부, 경비원이 도입된다.

충북도와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13일 청남대 대통령기념관에서 '2023년 AI·5G 기반 대규모 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 로봇 가동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충북도, 청남대,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주)KT, ㈜코엠에스, ㈜TTNG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로봇 가동 세레모니를 시작으로 로봇 소개와 시연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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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충북 대표 관광명소로 꼽히는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에 로봇 안내원과 청소부, 경비원이 도입된다.

충북도와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13일 청남대 대통령기념관에서 ‘2023년 AI·5G 기반 대규모 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 로봇 가동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충북도, 청남대,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주)KT, ㈜코엠에스, ㈜TTNG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로봇 가동 세레모니를 시작으로 로봇 소개와 시연을 선보였다.

AI·5G기반 로봇 실증사업 로봇 기동식 모습. [사진=충북도]

지난 5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선정된 실증사업은 국비 등 20억원을 들여 내년 11월까지 4종 9대의 로봇이 실증 서비스를 한다.

도입되는 로봇은 △안내로봇(4대) △순찰로봇(2대) △추종형 배송로봇(2대) △옥외 청소로봇(1대)이다. 청남대 대통령기념관과 임시정부기념관에 각각 배치된다.

안내로봇은 △전시물 설명 △관람 코스 길 안내 △기념사진 촬영 △외국어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순찰로봇은 시설 내 화재·도난 등 이상 상황을 탐지해 초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내년에 도입될 추종형 배송로봇은 야외에서 청남대 시설관리자를 따라다니며 시설관리에 필요한 작업과 청소도구 등 무거운 짐을 운반해 준다.

옥외 청소로봇은 자율주행으로 지정된 청소구역 내 쓰레기를 수거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영환 도지사는 “청남대 관광서비스 업무 효율성 향상과 방문객 편의, 관람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청주=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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