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중 전 U-20 대표팀 감독, 서울 EOU컵 청소년 축구 홍보대사 위촉

서울 EOU컵 U-18 국제청소년축구대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김은중(가운데) 전 U-20 축구대표팀 감독. 제공 | 한국스포츠에이전트협회

[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김은중 전 U-20 축구대표팀 감독이 2023 서울 EOU컵 U-18 국제청소년축구대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서울 EOU컵 조직위원회는 13일 서울 용산구에 있는 효창운동장에서 김은중 전 U-20 감독의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었다. 이 자리엔 성중기 서울특별시축구협회 회장, 윤기영 한국스포츠에이전트협회 회장 등이 참여했다.

김 감독은 지난 6월 끝난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한국을 4강으로 이끌며 지도자로 역량을 발휘했다. 현역 시절 K리그를 대표하는 골잡이로 활약한 김 감독은 은퇴 후 벨기에 AFC튀비즈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U-23 대표팀 수석코치를 거쳐 지난해부터 U-20 대표팀 감독직을 맡아 월드컵 본선까지 팀을 이끌었다.

김 감독은 “좋은 의미를 담는 대회에 홍보 대사로 활동하게 돼 영광이다. ‘Earth On Us - 우리의 지구’라는 의미가 있는 이번 대회는 축구를 통해 지속가능한 지구의 중요성을 알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와 강진 피해를 입은 모로코의 참여가 지구의 평화, 환경 보전을 알리는 메시지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연령별 대표팀의 중요성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고, 이런 다양한 국제대회를 통해 선수의 기량 발전도 함께 이뤄지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서울 EOU컵 U-18 국제청소년축구대회는 한국스포츠에이전트협회 주최하고 서울시체육회 주관하며 서울시, 신한은행 후원으로 10월 10∼5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한국과 우크라이나, 베트남, 모로코가 풀리그 방식으로 우승을 두고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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