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이틀 연속 2루타에 개인 최다 7경기 연속 안타

심진용 기자 2023. 9. 1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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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배지환이 13일 피츠버그 홈에서 열린 워싱턴전 1회초 상대 타자 케이버트 루이스의 타구를 잡아내고 있다. 피츠버그|AFP연합뉴스



피츠버그 배지환이 시즌 16번째 2루타로 7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메이저리그 진출 후 개인 최장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이다.

배지환은 13일 홈 PNC파크에서 열린 홈 워싱턴전에서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와 2회 내야땅볼, 4회 삼진, 5회 내야땅볼로 물러난 배지환은 7회 1사 1루에서 워싱턴 아모스 윌링엄의 3구째 152㎞ 빠른공을 받아쳐 좌익선상을 흐르는 2루타를 기록했다. 배지환의 2루타로 1루 주자 알리카 윌리엄스가 3루까지 진출했고, 이어 나온 키브라이언 희생 플라이로 홈까지 밟았다.

배지환은 이날 2루타로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2루타를 기록했다. 지난 6일 밀워키전부터 시작한 연속 안타도 7경기로 늘렸다. 배지환은 앞서 지난 5월 18~27일 6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 피츠버그는 워싱턴에 5-1로 이겼다.

샌디에이고 김하성은 이날 팀이 2-11로 대패한 LA다저스 원정경기에 결장했다. 김하성이 경기에 나서지 않은 건 7월 9일 뉴욕 메츠전 이후 팀 57경기 만. 최근 다소 지친 기색을 보였던 김하성은 밥 멜빈 감독의 배려 속에 휴식했다.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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