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노조, 61.4% 찬성…잠정합의안 '가결'

울산CBS 반웅규 기자 2023. 9. 1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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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조선 계열사인 현대미포조선 노사가 올해 임금교섭을 마무리했다.

현대미포조선 노조는 13일 2023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을 받아 들이지를 묻는 조합원 찬반투표을 진행했다.

현대미포조선 관계자는 "교섭이 조속히 마무리된 만큼, 공정 안정화와 실적 개선을 통해 재도약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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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급 12만7천 원 인상, 격려금 400만 원 지급 등
미포조선 노사, 4년 연속 무분규로 단체교섭 마무리
현대미포조선 노사는 지난 5월 18일 울산 본사에서 올해 임금교섭 상견례를 가졌다. 사진 현대미포조선 제공


HD현대 조선 계열사인 현대미포조선 노사가 올해 임금교섭을 마무리했다.

현대미포조선 노조는 13일 2023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을 받아 들이지를 묻는 조합원 찬반투표을 진행했다.

전체 조합원 1815명 중 1750명(96.41%)이 투표에 참여했다. 찬성 1075명(61.43%), 반대 669명(38.22%), 기권 65명(3.59%)으로 집계됐다.

앞서 노사는 지난 11일 열린 21차 교섭에서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5월 상견례를 가진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주 내용은 기본급 12만7천 원(호봉승급분 3만5천원 포함) 인상, 경영 목표 달성 · 노사화합 격려금 400만 원, 상품권 50만 원 지급, 노사 제도개선위원회 운영, 사내 협력사 경력직 채용 확대 등이 담겼다.

노사는 지난 2020년부터 4년 연속 무분규로 단체교섭 기록을 쌓게 됐다.

현대미포조선 관계자는 "교섭이 조속히 마무리된 만큼, 공정 안정화와 실적 개선을 통해 재도약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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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CBS 반웅규 기자 bangi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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