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업계, 신입채용 시즌 시작…인력 확보 전방위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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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업계가 하반기 신입 공채 시즌에 돌입하고, 젊은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섰다.
대웅제약은 2023년 하반기 신입 채용을 이달 20일까지 진행한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채용 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에서도 대웅제약은 지속 성장을 이뤄내며 이번 하반기에 대규모 신입 채용을 진행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인재 발굴 및 체계적인 인재 육성 프로그램 운영으로 제약·바이오 업계 전문가 양성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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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업계가 하반기 신입 공채 시즌에 돌입하고, 젊은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섰다.
대웅제약은 2023년 하반기 신입 채용을 이달 20일까지 진행한다. 분야는 영업, 마케팅, 연구, 개발, 생산, 관리 등 전 부문이다. 대상 인원은 두 자릿수 이상이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채용 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에서도 대웅제약은 지속 성장을 이뤄내며 이번 하반기에 대규모 신입 채용을 진행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인재 발굴 및 체계적인 인재 육성 프로그램 운영으로 제약·바이오 업계 전문가 양성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보령(구 보령제약)은 올해 '역대급' 채용에 나선다. 보령은 국내 제약사 중 유일하게 신장 투석 사업을 운영 중인데 올해 신장(Renal)사업 등 조직을 확대하고 있다. 보령은 지난해 연 매출 7605억원을 기록했고, 올해 상반기는 매출 4201억원을 돌파했다. 호실적과 성장세를 바탕으로 대규모 조직 확대에 나선 것이다.
올해는 연 매출 1조원을 눈앞에 둔 만큼 이를 견인하기 위해 영업직군에서만 올해 말까지 100명 이상을 채용할 계획이다. 영업직에선 신입과 3년 이하 경력자를 채용한다. 이미 상반기에 전직군에서 걸쳐 150명 이상 채용했다.
한미약품도 정기 공채를 시작했다. 오는 24일까지 서류접수를 받는다. 한미약품 그룹 전 분야에서 신입과 경력 인재를 모집한다. 국내 제약 영업·마케팅, 경영관리, R&D센터, 한미사이언스 헬스케어사업 등이다. 온라인 인·적성검사, 1·2차 면접으로 진행한다.
바이오 대기업들도 신입 공채를 진행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는 18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 서류를 신청받는다. 채용 직무는 공정엔지니어링과 경영지원직(재무)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함께 연구개발과 영업마케팅, 경영지원 직무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직무 적합성평가, 직무적성검사, 면접, 건강검진 과정으로 진행한다.
셀트리온제약은 신입·경력 채용을 오는 17일까지 진행한다. 경영·사무, 영업·고객상담, 생산·제조, 연구개발·설계, IT·인터넷 등 분야다. SK바이오사이언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신입과 경력을 모두 포함해 채용을 진행 중이다.
제약업계 인재 확보를 돕기 위해 협회가 나서 채용 박람회와 설명회도 진행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오는 1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23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박람회 참가 기업은△SK바이오사이언스 △휴온스글로벌 △HK이노엔 △대웅제약 △비씨월드제약 △GC녹십자 △대원제약 △일동제약 △메디톡스 △HITS(히츠) △JW그룹 △파마리서치 △한미약품 등으로, 61개사가 총 76개 부스를 확보했다.
업계 관계자는 “제약·바이오산업 발전과 규모 확대에 따라 인력 수요도 늘어나는 추세”라며 “우수한 전문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제약사들의 인재 모시기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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