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광명3동에 범죄예방환경설계 적용 '셉테드' 도입

유재규 기자 2023. 9. 1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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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명시가 광명3동 도시재생사업에 '범죄예방환경설계'를 적용한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광명3동 도시재생사업지구 노후 주택가 범죄예방을 위해 범죄예방환경설계를 적용한 '골목길 환경정비사업'을 시행한다.

범죄예방환경설계 셉테드(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CPTED)는 취약한 환경을 개선해 범죄를 예방하는 디자인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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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사업지구 노후 주택가 중심 범죄예방 디자인
광명시청 전경(광명시 제공)

(광명=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광명시가 광명3동 도시재생사업에 '범죄예방환경설계'를 적용한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광명3동 도시재생사업지구 노후 주택가 범죄예방을 위해 범죄예방환경설계를 적용한 '골목길 환경정비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광명3동 지역특징, 범죄발생 실태를 고려해 주민 체감안전도를 높이는 맞춤형 지원을 위해 광명경찰서 범죄예방팀과 협업으로 진행된다.

범죄예방환경설계 셉테드(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CPTED)는 취약한 환경을 개선해 범죄를 예방하는 디자인을 뜻한다.

구도심이나 좁고 어두운 골목길, 낡고 칙칙한 담장, 대문 등 취약지역의 디자인을 밝고 산뜻하게 개선해 범행 기회를 심리적·물리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목적이다.

셉테드를 적용한 골목길 환경정비사업은 △안심골목길 디자인 도로포장 정비 △골목길 대문 도색과 거치형 화분대 설치로 추진된다.

안심골목길이 조성되는 곳은 광명3동 광이로12번길 일원의 폭 4m 이하 골목길 6곳으로 총연장은 600m이다. 이곳은 도로면을 산뜻하고 밝은 디자인을 적용해 새로 포장하고, LED 솔라표지병, 벽부착등을 설치해 밝기와 미관 등 보행환경을 개선한다.

광명3동 도시재생구역 내 주민들의 신청을 받아 대문 도색과 담장 화분대 설치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낡고 벗겨진 대문을 새로 도색하고 골목 벽면에 거치할 수 있는 화분을 설치하는 내용이다.

10월부터 진행예정인 대문 도색과 화분 설치에 대해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22일까지 광명3동 도시재생사업 현장지원센터, 광명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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