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 "김태균 형이 원석이면 아들 범준이는 가공된 보석 같아" (컬투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이정이 스페셜 DJ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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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수)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이정이 '쇼단원 소리질러~'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했다.

이날 스페셜 DJ 이정이 "긍정 이정이다"라고 자기 소개를 하자 DJ 김태균이 "이정 씨가 성을 바꾸고 싶다고 하신다. 긍정으로 바꾸고 싶다고 하시는데 왜 그러는지 잘 모르겠다"라고 말했고 이에 이정은 "단순하다. 긍정적으로 살려고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태균이 "비 오는 수요일이다. 오랜만에 비가 촉촉하게 내린다"라고 말하자 이정이 "그래서 비행기가 좀 늦게 떨어지는 바람에 아슬아슬하게 도착했다"라고 전했다.

이후 '내가 가장 못생겨 보이는 순간'이라는 주제로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하며 김태균이 "얼마 전에 어떤 분이 우리 아들을 보시고 '아빠를 똑 닮았다' 라고 하시더니 '아빠를 닮았는데 애는 되게 부티가 난다' 라고 하시더라. 그러면 저는 빈티가 난다는 얘기인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정이 "무슨 느낌인지 알 것 같다"라며 "범준이가 약간 더 부티 난다. 형이 원석이면 범준이는 약간 가공된 보석 같다. 그런 느낌이 있다"라고 설명했고 김태균은 "내가 봐도 인정한다"라며 공감했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