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전투기 엔진 핵심 소재 '국산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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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해외 기술에 의존하던 유·무인 전투기 엔진을 국산화하고, 나아가 첨단 엔진 개발에 나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주관하는 무인기용 'TIT 1800K급 터보팬 항공엔진 저압터빈 내열합금 및 코팅 기술' 개발 과제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엔진 개발 기술을 국산화해 향후 전투기용 첨단 엔진를 포함한 민수용 항공엔진 개발에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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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해외 기술에 의존하던 유·무인 전투기 엔진을 국산화하고, 나아가 첨단 엔진 개발에 나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주관하는 무인기용 ‘TIT 1800K급 터보팬 항공엔진 저압터빈 내열합금 및 코팅 기술’ 개발 과제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엔진 개발 기술을 국산화해 향후 전투기용 첨단 엔진를 포함한 민수용 항공엔진 개발에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3D프린팅, 일정한 방향의 결정체로 응고해 강성을 높여주는‘일방향응고 정밀주조’, 내열코팅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섭씨 1500도까지 상승하는 항공엔진 초고온부에 사용할 내열합금을 개발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스코, 한국재료연구원이 함께 연구개발(R&D)을 주관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40여년 간 9800대 이상의 항공 엔진을 생산해왔다. 2023년 1월부터 1000마력급의 무인기 엔진 핵심 부품을 1000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장(長) 수명 엔진 소재 개발에 나섰다. 지난 7월부터는 지금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온 전투기 엔진용 ‘인코넬 718’의 소재를 개발에 착수했다.
[박건희 기자 wisse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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