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대동면 주민, 풍력발전기 설치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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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 대동면 예안·대감·덕산리 일대에 민간기업이 풍력발전기 13기를 설치하려 하자 주민들이 반대하고 나섰다.
주민들은 김해풍력발전사업반대 대책위원회를 결성하고, 13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반대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따라서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하는 김해풍력발전사업을 백지화하고, 산업통상자원부는 풍력발전사업 신청을 불허, 주민들의 생존권과 행복추구권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서희봉 경남도의원, 조팔도 이철훈 김해시의원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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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시 대동면 예안·대감·덕산리 일대에 민간기업이 풍력발전기 13기를 설치하려 하자 주민들이 반대하고 나섰다.
주민들은 김해풍력발전사업반대 대책위원회를 결성하고, 13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반대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대책위는 "오랜기간 그린벨트로 묶여 재산권 행사를 하지 못하는 등 피해를 입고 있는데 민간사업자가 사업을 강행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풍력발전기는 저주파 소음으로 두통이나 우울증, 수면 장애 같은 스트레스성 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는 의학적 연구결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풍력발전 보급이 높은 덴마크는 육지에서 더 이상 풍력발전기를 건설하지 않기로 선언하는 등 선진국은 잇따라 동참하고 있다"고 했다.
풍력발전기가 설치될 장소는 "초등학교 인접이라 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될 우려가 높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하는 김해풍력발전사업을 백지화하고, 산업통상자원부는 풍력발전사업 신청을 불허, 주민들의 생존권과 행복추구권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이같은 주장이 관철될 때까지 투장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서희봉 경남도의원, 조팔도 이철훈 김해시의원이 함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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