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향후 2년간 아프리카에 60억弗 금융패키지 지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향후 2년간 아프리카에 60억 달러(약 8조원) 규모의 금융패키지를 지원하기로 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제7차 한·아프리카 경제협력(KOAFEC) 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아프리카 공동선언문을 도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탁기금 2400만 달러 추가출연…최대 규모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정부가 향후 2년간 아프리카에 60억 달러(약 8조원) 규모의 금융패키지를 지원하기로 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제7차 한·아프리카 경제협력(KOAFEC) 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아프리카 공동선언문을 도출했다.
이번 회의에는 아프리카 개발은행(AfDB) 총재, 아프리카 38개국 대표단과 국제기구, 아프리카 민간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선언문에는 향후 2년간 에너지 개발·전환, 농업혁신, 지식·역량개발 등 3가지 중점분야에 60억 달러를 지원하는 2024~2025년 실행계획이 담겼다.
구체적으로는 전력 생산시설 등 인프라 구축, 농업생산 기반시설 마련, 금융접근성 강화 등으로 양측은 2년간 중점 분야와 관련한 협력 사업을 발굴해나갈 방침이다.
금융패키지는 AfDB 한국 신탁기금(KOAFEC 신탁기금) 2400만 달러,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170만 달러,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15억 달러, 경협증진자금(EDPF) 1억 달러, 수출 금융 43억 달러 등을 포괄해 구성된다. 수출 금융은 철도, 선박 등 한국기업의 대(對)아프리카 수출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양측은 금융패키지 이행을 위해 노력하지만 구속력은 없다.
추 부총리는 아데시나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총재와 AfDB 한국 신탁기금 출연 협정문에 대한 서명식을 가졌다.
우리나라가 2년간 추가출연하기로 한 2400만 달러는 AfDB 내에서 최대 규모다. 올해 신탁기금 규모는 460만 달러였다.
추 부총리는 "신탁기금을 통해 내년 예정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기대한다"며 "이번 회의를 2030 엑스포를 준비하고 있는 부산에서 개최함으로써 부산엑스포의 비전을 아프리카 국가들에 생생하게 보여줄 수 있는 기회였다"고 밝혔다.
이외에 추 부총리는 한·르완다 이중과세방지협정에도 서명했다. 통계청과 AfDB 간 통계협력 업무협약(MOU)도 체결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rainy7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女BJ에 8억 뜯긴 김준수 "5년간 협박 당했다"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성신여대도 男입학 '통보'에 뿔났다…"독단적 추진 규탄"[현장]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