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재무장관들 만난 추경호…"부산엑스포 지지 당부"

용윤신 기자 2023. 9. 1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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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13일 아프리카 재무장관들을 만나 2030년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추경호 부총리는 지난 12일부터 오는 15일까지 부산 기장에서 열리는 제7차 한-아프리카 경제협력(KOAFEC) 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38개국 아프리카 국가 중 주요국 재무장관들과 13~14일 이틀에 걸쳐 양자면담 및 오·만찬 환담을 갖고 경제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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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총리-아프리카 재무장관, 양자면담서 강조
"아프리카 경제개발 지원 확대…기금 등 활용"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제7차 한-아프리카 장관급 경제협력회의(KOAFEC) 개회식이 열린 13일 오전 부산 기장군 아난티힐튼호텔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아프리카 각국의 재무장관과 인사하고 있다. 오는 15일까지 열리는 KOAFEC에는 아프리카 54개국 재무장관과 국제기구,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이 참가해 경제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2023.09.13. yulnet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13일 아프리카 재무장관들을 만나 2030년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추경호 부총리는 지난 12일부터 오는 15일까지 부산 기장에서 열리는 제7차 한-아프리카 경제협력(KOAFEC) 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38개국 아프리카 국가 중 주요국 재무장관들과 13~14일 이틀에 걸쳐 양자면담 및 오·만찬 환담을 갖고 경제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KOAFEC은 한국의 경제개발 경험 전수, 자원개발 협력, 국내기업의 시장진출 지원 등을 위한 한-아프리카 경제협력회의다.

추 부총리는 면담에서 한국이 과거 국제사회로부터 받은 지원에 보답하는 의미에서 2030년 부산엑스포를 유치하려 함을 강조하고 아프리카 국가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추 부총리는 아프리카 국가들의 경제개발에 대한 지원 확대 의지를 강조하고 향후 국가별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개발도상국 경제발전 지원을 위한 장기·저리의 양허성 차관인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한국의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KOAFEC 지원을 위해 아프리카개발은행(AfDB)에 설치한 신탁기금 등 한국의 다양한 정책수단을 이용할 예정이다.

면담한 장관들은 그간 한국의 경제지원에 감사를 표하고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 공유를 희망했으며 향후 한국의 강점 분야인 정보통신기술(ICT), 에너지, 농업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협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참석 재무장관들과 추 부총리간 면담은 13일 오후와 14일 오전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참석한 아프리카 각국 재무차관 등 참석자들은 김병환 제1차관, 최지영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과 면담 및 만찬 환담을 가질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ony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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