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문학사, 고은 '무의 노래' 판매 전환..."100권 이하로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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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공급이 중단됐던 고은(90) 시인의 시집 '무의 노래' 판매가 재개됐다.
13일 서점가에 따르면 실천문학사는 지난 7월부터 '무의 노래'를 다시 판매 상태로 전환했다.
앞서 실천문학사는 지난 1월 '무의 노래' 출간 후 과거 고은 시인의 성추행 의혹이 논란이 되자 돌연 판매를 중단했고 이후 지난 4월 판매를 재개했지만 언론 보도가 잇따르자 다시 '일시 품절' 상태로 전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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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최근 공급이 중단됐던 고은(90) 시인의 시집 '무의 노래' 판매가 재개됐다.
13일 서점가에 따르면 실천문학사는 지난 7월부터 '무의 노래'를 다시 판매 상태로 전환했다. 현재 시집은 교보문고, 예스24 등 주요 인터넷 서점에서 구매가 가능한 상태다.
앞서 실천문학사는 지난 1월 '무의 노래' 출간 후 과거 고은 시인의 성추행 의혹이 논란이 되자 돌연 판매를 중단했고 이후 지난 4월 판매를 재개했지만 언론 보도가 잇따르자 다시 '일시 품절' 상태로 전환하기도 했다.
'무의 노래'는 성추행 사건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고은 시인이 5년 만에 펴낸 신작이다. 지난해 12월20일 출간됐지만 사과 없는 고은 시인의 복귀에 비판적인 여론이 일며 실천문학사는 지난 1월17일 해당 시집을 공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시집의 판매량 자체는 많지 않은 편"이라며 "출간 이후 현재까지 100권 이하로 판매됐다"고 밝혔다.
한편 출판계에 따르면 지난 7월 말에는 고은 시인의 구순을 축하하는 문집 헌정 행사도 열렸다. 당시 200여명의 문인과 예술인이 참여했고 문집 '그리움 너머 그가 있네'를 발간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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