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한수원과 원전 中企 수출 지원

서진우 기자(jwsuh@mk.co.kr) 2023. 9. 1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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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맞춤형 수출지원 서비스
해외규격인증·서류대행 등 9개 분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한국수력원자력과 손잡고 원전 중소기업 수출 지원에 나선다.

13일 KOTRA는 수출바우처 플랫폼을 활용한 ‘맞춤형 원스톱 수출 플랫폼’ 사업을 이달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원전 생태계 수출 초보기업은 수출 애로사항으로 해외 인증 취득, 외국어, 수출 행정 절차라는 3대 장벽을 지적해 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KOTRA와 한수원은 수출바우처 사업과 연계해 중소기업 수출을 돕기로 했다.

이번 지원 사업은 한수원의 지원금과 기업 부담금을 합쳐 온라인 쿠폰 형태의 바우처를 기업에게 지급하는 방식으로 바우처를 받은 기업은 수출바우처 메뉴판에서 원하는 서비스와 수행사를 직접 선택·이용할 수 있다.

이번 사업에는 터빈 계통 계측 설비 등 원전 핵심 기자재와 기술을 보유한 한수원 협력 중소기업 8개사가 선정돼 참여한다.

참여기업은 필요에 따라 해외 규격 인증, 전문 컨설팅, 통·번역, 서류 대행과 현지 등록 등 4개 주요 지원 분야를 포함해 총 9개 분야의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선택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유관기관과 협력해 KOTRA의 수출바우처 플랫폼을 이용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KOTRA 수출바우처 서비스를 통해 원전 중소기업의 수출 애로를 해소하고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수출 플러스 달성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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