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중 전 U-20 대표팀 감독, 서울 EOU컵 축구 홍보대사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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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중 전 20세 이하(U-20) 축구 대표팀 감독이 다음 달 서울에서 열리는 청소년 국제대회의 홍보대사로 나섰다.
김 감독은 13일 서울 용산구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2023 서울 EOU컵 U-18 국제 청소년 축구대회' 주최 측인 한국스포츠에이전트협회 윤기영 회장으로부터 대회 홍보대사 위촉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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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김은중 전 20세 이하(U-20) 축구 대표팀 감독이 다음 달 서울에서 열리는 청소년 국제대회의 홍보대사로 나섰다.
김 감독은 13일 서울 용산구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2023 서울 EOU컵 U-18 국제 청소년 축구대회' 주최 측인 한국스포츠에이전트협회 윤기영 회장으로부터 대회 홍보대사 위촉장을 받았다.
서울 EOU컵 U-18 국제 청소년 대회는 한국스포츠에이전트협회 주최, 서울특별시 체육회 주관, 서울특별시와 신한은행 후원으로 10월 10∼15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한국과 우크라이나, 베트남, 모로코의 U-18 대표팀이 참가해 풀리그로 우승팀을 가린다.
대회 명칭인 'EOU'는 'EARTH ON US'(우리의 지구)의 줄임말로, 지속 가능한 지구의 중요성을 알리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는 게 주최 측 설명이다.
이번 대회 참가국들은 분단의 아픔과 전쟁을 경험한 공통점이 있는 만큼 참가 선수들이 함께 땀을 흘려 평화와 화합의 무대를 만들어가는 의미도 있다.
대회 기간에는 세계자연기금(WWF)과 함께 관중들의 대중교통·텀블러 이용 권장, 환경 기부금 캠페인 등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5∼6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4위를 이끌며 한국 축구의 미래를 키우는 역할을 했던 김 감독은 대회 기간 현장을 찾는 등 홍보에 앞장설 계획이다.
김 감독은 "좋은 대회의 홍보대사로 위촉돼 감사하다. 이번 대회가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며 "대회가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게끔, 꿈나무에게 큰 힘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그는 "우크라이나는 전쟁으로, 모로코는 최근 지진으로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데, 축구가 선수들에게 꿈과 희망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성중기 서울시축구협회장은 "대회를 열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김은중 감독님이 함께 해주셔서 대회가 더 빛날 수 있을 것 같다"며 관심을 부탁했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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