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北, SRBM 도발’에 안보상황점검회의 소집

2023. 9. 1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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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13일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도발에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소집했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이날 러시아와 정상회담을 앞두고 탄도미사일 2발을 기습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오전 11시 43분경부터 11시 53분경까지 북한이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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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오른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 두 번째)이 13일(현지시간) 러시아 극동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를 둘러 보고 있다. 이날 두 사람은 지난 2019년 4월 회담 이후 4년 5개월 만에 대면했다. [연합]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대통령실은 13일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도발에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소집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주재로 안보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여, 합참으로부터 관련보고를 받고 안보상황 및 우리군의 대비태세를 점검했다”고 전했다.

앞서 북한은 이날 러시아와 정상회담을 앞두고 탄도미사일 2발을 기습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오전 11시 43분경부터 11시 53분경까지 북한이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말했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의 탄도미사일 2발은 각각 650여㎞를 비행한 뒤 동해상에 탄착했으며, 한미 정보당국은 탄도미사일의 세부 제원을 정밀 분석 중이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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