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교 신입생 학급당 학생수 줄어든다…전주 28명→26명

임충식 기자 2023. 9. 1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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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이 고등학교 신입생 학급당 학생수를 하향 조정한다.

13일 도교육청이 공개한 2024학년도 고등학교 학급당 학생수 배정 계획에 따르면 내년 고등학교 신입생 입학정원은 1만6797명이다.

이에 도교육청은 2024학년도 고등학교 신입생 학급당 학생수를 최대 3명까지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

3개 시를 제외한 지역의 일반고의 경우 학급당 학생 수는 2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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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도 27명에서 24명으로 줄어…특성화고는 20명으로 변동 없어
전북교육청 전경/뉴스1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교육청이 고등학교 신입생 학급당 학생수를 하향 조정한다.

13일 도교육청이 공개한 2024학년도 고등학교 학급당 학생수 배정 계획에 따르면 내년 고등학교 신입생 입학정원은 1만6797명이다. 이는 올해 1만7794명보다 997명 감소한 수치다.

2007년생(황금돼지띠) 입학으로 올해 일시적으로 증가했던 신입생 수가 다시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이에 도교육청은 2024학년도 고등학교 신입생 학급당 학생수를 최대 3명까지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

먼저 전주지역 평준화 일반고의 경우 학급당 28명에서 26명으로 2명 감소하고, 익산지역은 학급당 27명에서 3명 감소한 24명이 배정됐다. 군산지역은 올해와 같은 27명이다.

3개 시를 제외한 지역의 일반고의 경우 학급당 학생 수는 20명이다. 다만 일부 학교의 경우 지역별 여건에 따라 학급 당 22명에서 27명까지 배정했다.

특성화고는 올해와 동일하게 학급당 20명을 배정했으며, 특목고와 자율고는 학교별 교육과정 특성에 따라 별도 배정했다.

조철호 행정과장은 “중학교 졸업예정자 증감 인원을 반영해 지역별 정원을 차등 배정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별·학교 유형별 특성을 고려한 입학정원 배정으로 학생의 학교 선택권을 보호하고 원거리 통학 여건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2025학년도까지 고교 신입생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6학년도와 2028학년도에는 2010년생 백호띠, 2012년생 흑룡띠 영향으로 소폭 증가한 뒤 2029학년도부터는 다시 급감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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