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59주년’ 남진 “트로트황제라 불릴 때 망가지는 기분, 영원한 오빠가 좋아”

황혜진 2023. 9. 13. 14: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트로트 가수 남진이 "가왕, 트로트 황제라는 수식어보다 영원한 오빠라고 불리고 싶다"고 밝혔다.

남진은 "신곡을 낼 때마다 새 기분, 새 느낌이다. 이번에 두 개의 신곡을 발매한다. '이별도 내 것'은 만날 때만이 아니라 이별도 내 것이라는 의미의 곡이다"고 60주년을 앞둔 소감과 신곡 발매 소감을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글 황혜진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트로트 가수 남진이 "가왕, 트로트 황제라는 수식어보다 영원한 오빠라고 불리고 싶다"고 밝혔다.

남진은 9월 13일 서울 마포구 YTN홀에서 신곡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남진은 이날 신곡 '이별도 내 것', '용기 있는 자만이 미인을'이 수록된 새 앨범 실물 버전을 발매했다. 신곡 음원은 추석 연휴 전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될 예정이다.

남진은 "신곡을 낼 때마다 새 기분, 새 느낌이다. 이번에 두 개의 신곡을 발매한다. '이별도 내 것'은 만날 때만이 아니라 이별도 내 것이라는 의미의 곡이다"고 60주년을 앞둔 소감과 신곡 발매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용기있는 자만이 미인을'에 대해 "빠른 템포의 재즈 스윙은 제가 처음 해 본다"고 설명했다.

남진은 지난 59년간 꾸준히 새로운 음악적 도전을 이어 온 비결에 대해 "가수는 몇 주년인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자기가 좋아하는 곡을 만날 때 새로운 연인을 만날 때처럼 가슴이 설렌다. 전 신곡이라는 개념이 없다. 지나오며 여러 작사가, 작곡가, 편곡가를 만나왔는데 나와 딱 맞는 곡을 만나 열정이 생길 때 행복하고 즐겁다. 앞으로도 언제든 제가 좋아하는 노래를 항시 불러보고 싶다. 그때가 제일 행복하고 즐겁다"고 밝혔다.

이어 "가수로서 가요도 많이 부르지만 세계적 팝 노래도 굉장히 좋아했다. 요즘 트로트 시대이지만 세계적으로 모든 장르를 함께하는 시대이지 않나. 저와 감성이 잘 맞는 것 같다. 어떤 노래든, 누구라고 서로 와 닿는 좋은 곡이 있다면 정말 잘 만들고 싶다. 오랜 세월 사랑해 준 팬들에게 제가 보답할 수 있는 방법은 그것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남진은 "사회자들이 가왕, 황제라고 소개할 때 기분이 굉장히 망가지는 것 같다. 왜냐하면 사실이 아닌 이야기를 하는 거니까. 가요계에서 오빠 부대, 오빠 팬클럽을 처음 생기게 한 가수라는 자부심이 있다. 사회자가 이상하게 소개하면 다시는 그렇게 소개하지 말라고 한다. '영원한 오빠'라고 불러 주면 안 되냐고 부탁을 한다. '오빠의 원조'라는 말이 전 가장 흐뭇하고 힘이 난다"고 말했다.

남진은 10월 14일 부산 공연을 시작으로 광주, 전주, 부천, 대전, 청주, 대구, 울산, 제주, 남양주, 안산, 서울에서 전국투어를 펼칠 계획이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 표명중 acepyo@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