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마약 투약' 유아인 공범 추적 '수사 확대' [이슈&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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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적으로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이 검찰 소환 조사를 받은 가운데, 검찰은 공범이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했다.
이날 검찰은 유아인에게 마약 투약 여부 등을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1월, 유아인 등과 함께 미국을 여행하던 중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 김모씨에 대한 수사를 계속하고 있으며, 지난달 말에는 공범 최모씨의 집도 압수수색한 걸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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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상습적으로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이 검찰 소환 조사를 받은 가운데, 검찰은 공범이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했다.
유아인은 12일 오전 10시쯤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중앙지검에 비공개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경찰과 식품의약안전처에 따르면, 유아인은 2021년 한 해 동안 73회에 걸쳐 4000mL가 넘는 프로포폴을 투약하고, 코카인·케타민 등 최소 7종 이상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지난 6월 송치됐다.
이날 검찰은 유아인에게 마약 투약 여부 등을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유아인에 대한 두 차례 피의자 조사를 진행 후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지난 5월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방어권 행사 범위를 넘어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고, 구속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도 어렵다며 기각한 바다.
이에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전반적인 보강수사를 진행해 왔다. 올해 1월, 유아인 등과 함께 미국을 여행하던 중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 김모씨에 대한 수사를 계속하고 있으며, 지난달 말에는 공범 최모씨의 집도 압수수색한 걸로 알려졌다. 검찰은 유아인이 최씨 집에서 함께 마약을 한 걸로 의심하고 있다.
또 이들 외에도 공범이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점차 확대하고 있다. 이들의 휴대전화를 분석해 공범들을 숨긴 정황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르면 이번 주 말쯤, 유아인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유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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