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전통시장 러브투어' 방문객 2만5000명 돌파

일정 조건 갖추면 관광버스 등 무상 지원

제천 전통시장 러브투어가 올해 들어 2만5000명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제천=뉴스1) 조영석 기자 = 충북 제천지역의 주요 관광지와 전통시장을 둘러보는 '전통시장 러브투어'에 방문객이 몰리며 13일 현재 2만5000명 넘게 찾아온 것으로 집계됐다.

러브투어 2만5000번째 행운의 주인공은 지난 11일 방문한 대구북구시니어클럽 회원 중 한 명으로 김창규 시장과 이정임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식이 열려 소정의 지역특산품이 증정됐다.

대구북구시니어클럽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1640여명이 연차적으로 전통시장 러브투어를 통해 지역 관광명소도 방문하고 전통시장에서 먹거리와 특산품을 구입하는 등 장보기행사를 진행한다.

제천 전통시장 러브투어는 30명 이상 타 지역 관광객이 지역 식당을 이용하고 명소를 관광한 뒤 전통시장에 들러 1시간 30분 이상 체류하면 관광버스를 무상지원(거주지에서 관광버스를 임대해 올 경우 임차보존료 35만원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외에도 관광지 이용료 50% 할인, 전문 관광해설사 무상 지원 등 추가혜택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서울역 등 지하철 스크린도어 및 KTX 청량리역 전광판 송출 등 전방위적인 홍보 활동이 결실을 맺은 것 같다"며 "하반기에도 적극 적인 모객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choys229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