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호 밀양시장, 첨단산업 육성·수출 거점…영남 허브 도시 조성

박종완 기자 2023. 9. 1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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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호 밀양시장이 밀양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신성장동력사업을 발표했다.

박 시장은 1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지속 발전 가능한 미래도시로 도약을 위해 영남권 허브 도시 밀양을 완성할 수 있는 5가지 핵심 비전을 포함한 '2030 밀양 견인 신성장동력사업'을 밝혔다.

박 시장은 "영남권 허브 도시 밀양을 완성해 누구나 살고 싶은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로 나아갈 수 있다"면서 "변화와 혁신으로 반드시 지속발전 가능한 위대한 밀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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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동력 변화·혁신 '5가지 비전' 제시
미래 먹거리 다변화…K-푸드 수출 거점·물류 산업 전진기지 조성
박일호 밀양시장이 1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신성장동력사업을 발표하고 있다./뉴스1 박종완 기자

(밀양=뉴스1) 박종완 기자 = 박일호 밀양시장이 밀양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신성장동력사업을 발표했다.

박 시장은 1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지속 발전 가능한 미래도시로 도약을 위해 영남권 허브 도시 밀양을 완성할 수 있는 5가지 핵심 비전을 포함한 '2030 밀양 견인 신성장동력사업'을 밝혔다.

핵심 사업은 △첨단 전략산업 육성 △K-푸드 수출 거점 조성 △물류·산업 전진기지 조성 △도심 활성화 프로젝트 △미래농업도시 건설 등 5개 분야별로 나눠 추진한다.

우선 첨단 전략산업 육성은 지역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통해 지속가능한 밀양을 조성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구체적인 전략산업은 나노융합 스마트 그린산단 조성, 나노융합 국가산단 2단계 조성(기회발전특구), 수소산업 전문지원기관 유치 등이다. 기존 나노산업단지와 더불어 수소에너지를 결합해 효율을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K-푸드 수출 거점 조성은 식품연구개발 인프라와 글로벌 표준 수출통합조직을 결합한 수출 거점 단지 조성을 통한 농식품 분야 수출을 확대하는 데 있다. 시는 경남 특화형 농식품 수출가공 클러스터와 한국식품연구원 분원 등을 유치하기 위해 관계부처 등과 적극적인 협의를 진행 중이다.

물류·산업 전진기지와 관련해 박 시장은 "광역교통체계를 이용한 지역 거점 유통물류단지를 만들고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물류 수요에 선제적·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며 "남기일반물류단지와 복합물류 산업단지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남기물류단지는 공영개발을 선제적으로 추진한 뒤 민간 투자 유치를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도심 활성화 프로젝트는 밀양대와 법원 이전 이후 장기간 방치된 내이동·삼문동 부지로 인해 구도심이 침체되면서 도시 활력 감소가 가속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마련했다.

미래농업도시 건설의 경우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 및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으로 형성된 스마트팜 청년창업 생태계와 국내 스마트팜 기자재 산업 생태계의 연계를 통한 지속가능한 한국형 스마트팜 미래농업 모델을 제시한다.

특히 삼랑진읍 임천리 일원에 계획된 밀양 스마트팜 산업혁신타운에는 △스마트팜 관련 민간기업 및 농업회사법인 유치 △고처리량 표현형(HTP) 연구 온실기반 구축 △스마트팜 핵심 기자재 연구센터 건립 △스마트팜 산학연 협력센터 구축 △입문형 스마트팜 교육센터 구축 △스마트팜 홍보센터 구축 △스마트팜 체험·관광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영남권 허브 도시 밀양을 완성해 누구나 살고 싶은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로 나아갈 수 있다"면서 "변화와 혁신으로 반드시 지속발전 가능한 위대한 밀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pjw_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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