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北, 탄도미사일 두차례 발사…한 발은 변칙궤도"(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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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13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 두 발이 모두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으로 떨어진 것으로 파악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보고받은 기시다 총리는 정보의 수집과 분석에 전력을 다해 국민에게 신속·적확한 정보를 제공할 것과 항공기와 선박 등의 안전 확인,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만반의 태세를 취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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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일본 정부는 13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 두 발이 모두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으로 떨어진 것으로 파악했다.
NHK 등에 따르면 방위성은 이날 오전 11시41분과 11시51분께 북한에서 탄도미사일 총 2발을 동쪽 방향으로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첫 번째 미사일은 비행거리 약 350㎞, 최고고도 약 50㎞, 두 번째 미사일은 비행거리 약 650㎞, 최고고도 약 50㎞로 각각 분석됐다.
두 발 모두 일본의 EEZ 바깥쪽 동해로 낙하한 것으로 추정되는 한편, 이 중 두 번째는 변칙 궤도로 비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일본 정부가 판단했다.
지금까지 일본과 관련된 선박이나 항공기에 대한 피해 정보는 들어오고 있지 않다고 한다. 방위성은 정보 수집을 진행하는 동시에 경계를 계속하고 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거나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것을 발사한 것은 지난 8월30일에 이어 올들어 17번째다.
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 위기관리센터에 설치된 관저대책실에 관계부처 담당자를 구성원으로 하는 긴급참집팀을 소집하고 정보 수집과 피해 확인 등을 하고 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보고받은 기시다 총리는 정보의 수집과 분석에 전력을 다해 국민에게 신속·적확한 정보를 제공할 것과 항공기와 선박 등의 안전 확인,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만반의 태세를 취할 것을 지시했다.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각의 후 기자회견에서 "북한에서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것이 여러 발 발사돼 우리나라 EEZ 밖으로 낙하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자세한 내용은 현재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현 시점에서는 피해 보고 등의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베이징 대사관 루트를 통해 북한에 엄중 항의했다고 말했다.
이번 발사에 따라 NSC(국가안전보장회의)를 개최할 예정은 현재로서는 없다고 마쓰노 관방장관은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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