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2024년 생활임금' 시급 1만840원...전년대비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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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시는 '2024년 생활임금' 시급을 1만840원으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2023년 생활임금 1만580원보다 2.5% 오른 금액으로 2024년 최저임금 9860원보다 9.9% 높다.
시는 지난 11일 생활임금위원회를 열고 내년도 정부 최저임금 인상률과 내년도 시 재정 여건, 경기도 타 시·군 생활임금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024년 생활임금액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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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뉴시스] 송주현 기자 = 경기 의정부시는 '2024년 생활임금' 시급을 1만840원으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2023년 생활임금 1만580원보다 2.5% 오른 금액으로 2024년 최저임금 9860원보다 9.9% 높다.
월급으로 환산하면(월 근로시간 209시간 기준) 226만5560원으로 올해보다 5만4340원이 오르는 셈이다.
시는 지난 11일 생활임금위원회를 열고 내년도 정부 최저임금 인상률과 내년도 시 재정 여건, 경기도 타 시·군 생활임금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024년 생활임금액을 결정했다.
결정된 생활임금은 내년 1월 1일부터 시 소속 근로자와 시 출자·출연기관의 직접 고용 노동자 약 270명에게 적용된다.
생활임금은 공공부문 근로자의 생활 안정과 교육·문화 등 각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보장하기 위해 지원하는 임금이다.
시는 2016년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2017년부터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생활임금액 결정이 시의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근로자들의 소득 격차 해소와 실질적 생활 안정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근로자들이 삶의 질이 높은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복지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t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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