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금메달 청신호' 한국 LoL 국가대표, 평가전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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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도전하는 대한민국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국가대표팀이 지난 11, 12일 경기도 광명시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평가전에서 모두 승리를 따내고 금메달 획득의 청신호를 켰다.
한국 LoL 국가대표 선수단은 '제우스' 최우제, '카나비' 서진혁, '페이커' 이상혁, '쵸비' 정지훈, '룰러' 박재혁, '케리아' 류민석 등 선수 6명과 김정균 감독, 김동하, 이재민, 이재완 전력 분석관으로 팀이 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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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LoL 국가대표 선수단은 ’제우스’ 최우제, ’카나비’ 서진혁, ’페이커’ 이상혁, ’쵸비’ 정지훈, ‘룰러’ 박재혁, ’케리아’ 류민석 등 선수 6명과 김정균 감독, 김동하, 이재민, 이재완 전력 분석관으로 팀이 꾸려졌다.
평가전 첫째 날인 11일 한국팀은 ’제우스’ 최우제, ’카나비’ 서진혁, ’쵸비’ 정지훈, ‘룰러’ 박재혁, ’케리아’ 류민석이 선발 출전했다. 베트남팀은 ’키아야’ 쩐두이상, ’리바이’ 도두이칸, ’글로리’ 레응옥빈, ’아르테미스’ 쩐꾸옥홍, ’카티’ 당타인피가 선발로 나섰다. ‘비에’ 쩐둡히우는 건강상의 문제로 출전하지 못했다.
첫째 날에서는 ‘카나비’ 서진혁이 대활약했다. 특히 2세트에서 서진혁의 니달리가 ‘제우스’ 최우제의 레넥톤과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며 게임을 지배했다. 서진혁의 니달리를 중심으로 한국 대표팀은 17분 만에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며 베트남을 2-0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둘째 날 한국팀은 미드 라이너로 ‘쵸비’ 정지훈을 대신해서 ‘페이커’ 이상혁이 선발 라인업에 올랐다. 차이니스 타이베이팀은 ’하나비’ 쑤자샹, ’카사’ 훙하오쉬안 , ’포포’ 주쥔란, ’도고’ 지우즈좐, ’소드아트’ 후숴제가 선발 출전했다.
1세트는 ‘룰러’ 박재혁의 활약으로 가볍게 승리했다. 2세트에서는 한국팀에 위기가 찾아왔다. 게임 초반 차이니스 타이베이팀은 ‘카사’ 훙하오쉬안을 중심으로 교전에서 승리하며 킬 포인트 차이를 벌렸다. 하지만 위기 상황에서 한국은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고 모두 잡아내 극적인 역전을 해냈다.
김정균 감독은 “팀이 빠르게 하나가 돼고 있는 것 같다”며 “선수들에게 끝까지 많은 응원을 보내주시면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페이커’ 이상혁은 “팽팽한 경기를 해서 재밌었다”며 “열심히 준비해서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LoL 국가대표팀은 아시안게임에서 26일부터 경기에 출전한다. 27일 8강, 28일 준결승에 이어 29일 3·4위전과 결승전이 예정돼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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