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청년위, 이재명과 연대 단식…전용기 "끝까지 함께 하겠다"

김세희 2023. 9. 1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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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이하 청년위)가 13일 이재명 대표와의 연대 단식에 나섰다.

청년위원장인 전용기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대표가 국민과 당원의 만류에도 당대표실에서 단식을 이어가겠다고 한다"며 "청년위는 이 대표가 단식을 끝내는 순간까지 대표의 투지를 잇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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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장인 전용기 의원이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표와 연대 단식 의사를 밝히고 있다.<전용기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장인 전용기 의원이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표와 연대 단식 의사를 밝히고 있다.<전용기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이하 청년위)가 13일 이재명 대표와의 연대 단식에 나섰다.

청년위원장인 전용기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대표가 국민과 당원의 만류에도 당대표실에서 단식을 이어가겠다고 한다"며 "청년위는 이 대표가 단식을 끝내는 순간까지 대표의 투지를 잇고자 한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검찰독재정권과 여당은 부끄러운 줄 알라"고 직격했다.

이어 "정부여당은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단식을 조롱하고 비하하는 수준을 넘어 최소한의 정치적·인간적 도의를 저버렸다"며 "검찰은 단식으로 제 한 몸 가누기 힘든 이 대표를 기어이 포토라인에 세우는 잔인함을 보여줬다"고 비난했다.

전 의원은 "검찰독재정권은 사람을 죽이고, 민주주의를 죽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서울 한복판에서 축제를 즐기던 시민들이 목숨을 잃어도, 평범했던 출근길에서 사람이 물에 잠겨 죽어도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다"며 "고(故) 채 상병의 억울한 죽음을 밝히기는커녕 높은 분들 밥줄 챙기기에만 급급하다"고 지적했다.

또 "비정상적인 국정운영에 의문을 품고, 이게 나라냐는 질문을 하면 반국가세력으로 몰고 있다"고 꼬집었다.

전 의원은 "더는 검찰독재정권의 무자비함에 민주주의가 죽어가는 것을 두고 볼 수 없다"며 "더는 검찰독재정권의 폭정 앞에 가만히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청년위는 지금, 이 시각부터 이 대표와 함께 단식하며 민주주의를 지키는 행동에 들어가겠다"며 "국민만 믿고,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회복하겠다"고 했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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