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민예총, 제22회 경기민족예술제 “안녕! 지구” 16~17일 펼쳐
(사)경기민예총은 대표 문화예술 축제인 ‘제22회 경기민족예술제’를 오는 16~17일 이틀 간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연다.
올해 예술제는 경기예술인들의 다양한 작품이 시민과 만날 뿐만 아니라 코로나 팬데믹 이후 삶의 방식에 대한 고찰, 지구온난화에 따른 생태와 기후위기 등 전지구적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
(사)경기민족굿연합의 전통예술인 60여명이 출연해 경기도의 맑은 샘물을 모아 기후위기 극복을 소원하는 개막공연 ‘경기샘굿’을 시작으로 음악, 뮤지컬, 전통춤, 현대무용, 마임 등 다양한 장르 11개팀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콘서트’가 양일간에 펼쳐진다.
청소년과 청년예술인들로 꾸려진 무대인 ‘청춘예찬’ 프로그램은 락킹댄스, 첼로공연, 국악공연, K-POP댄스, 청년버스킹이 축제 첫 날 밤을 수놓는다.
미술인들은 ‘미술산책’이라는 이름으로 설치미술과 기후위기를 주제로 한 야외 걸개그림전, 환경미술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문학인들은 ‘문학산책’을 통해 다양한 책수레놀이터, 책살롱 쉼터, 필사체험, 캘리그라피 체험, 디카시 공모 등 다양한 문학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양한 예술체험과 경기환경운동연합이 운영하는 생태체험 부스를 통해 가족단위의 참여와 즐길거리도 준비되며 이번 체험을 통해 생태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다.
폐막공연은 17일 오후4시 발광엔터테인먼트의 민족무예 택견을 기반으로 한 공연을 시작으로 이등병의 편지의 작곡자 가수 김현성의 노래공연, 가수 손병휘가 이번 예술제를 위해 새로 만든 노래 ‘기후위기시계 23:56:41’이 이어진 후 경기민족굿연합과 참가자들이 모두 함께 꾸리는 대동놀이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예술제의 추진위원장을 맡은 이덕규 (사)경기민예총 이사장은 “이번 경기민족예술제는 기후위기 시대, 환경과 생명에 대한 깊은 반성과 성찰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작품들을 중심에 배치하였다면서 부제인 ‘안녕, 지구!’라는 타이틀에 맞춤한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고 전했다.
정자연 기자 jjy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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