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순찰하고 안내하고…청남대서 융합모델 실증

이병찬 기자 2023. 9. 1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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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남대에 관광객을 안내하고 외부를 청소하는 로봇이 등장했다.

13일 충북도와 충북과학기술원은 청남대 대통령기념관에서 AI·5G 기반 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 가동식을 했다.

국·도비 20억 원으로 도입할 로봇은 안내 로봇 4대, 순찰 로봇 2대, 추종형 배송 로봇 2대, 옥외 청소로봇 1대 등이다.

안내로봇은 대통령기념관과 임시정부기념관에서, 순찰로봇은 임시정부기념관에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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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충북과기원, 국·도비 20억 들여 9대 도입…"지역 로봇산업 활성화"


[청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청남대에 관광객을 안내하고 외부를 청소하는 로봇이 등장했다.

13일 충북도와 충북과학기술원은 청남대 대통령기념관에서 AI·5G 기반 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 가동식을 했다. ㈜KT, ㈜코엠에스, ㈜TTNG 등 사업 관련 회사 임직원들도 참석했다.

지난 5월 산업자원부 공모에 선정된 도는 국비 10억 원과 도비 10억 원을 들여 내년 11월까지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로봇과 통합관제시스템의 안정화와 고도화를 모색하게 된다.

국·도비 20억 원으로 도입할 로봇은 안내 로봇 4대, 순찰 로봇 2대, 추종형 배송 로봇 2대, 옥외 청소로봇 1대 등이다. 청남대 내 대통령기념관과 임시정부기념관에 각각 배치할 계획이다.

이날 가동식에서는 안내 로봇 4대와 순찰로봇 1대를 선보였다. 안내로봇은 대통령기념관과 임시정부기념관에서, 순찰로봇은 임시정부기념관에 배치했다.

안내로봇은 전시물에 대한 설명, 관람 코스 길 안내, 기념사진 촬영, 영어·중국어·일본어 외국어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순찰로봇은 시설 내 화재·도난 등 이상 상황을 탐지해 초기 대응하는 기능을 갖췄다.

내년에 도입할 추종형 배송로봇은 야외에서 청남대 시설관리자를 따라다니며 시설관리에 필요한 작업을 지원하고 청소도구 등 무거운 짐을 운반해 준다. 옥외 청소로봇은 자율주행으로 지정된 청소 구역 내 쓰레기를 수거하게 된다.

김영환 지사는 "관광서비스 업무 효율성 향상과 관람객 만족도 제고는 물론 지역 로봇산업 육성과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청남대가 국민 관광지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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