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 위해"…울산 대송동에 쌀 200㎏ 익명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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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기부자가 울산시 동구 대송동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쌀 200㎏를 후원해 주변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13일 동구에 따르면 전날 대송동 행정복지센터에는 한 노년 여성으로부터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하고 싶다"며 쌀을 보내겠다는 내용의 전화가 걸려 왔다.
대송동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에 불우한 이웃에게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쌀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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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익명의 기부자가 울산시 동구 대송동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쌀 200㎏를 후원해 주변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13일 동구에 따르면 전날 대송동 행정복지센터에는 한 노년 여성으로부터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하고 싶다"며 쌀을 보내겠다는 내용의 전화가 걸려 왔다.
직원이 기부자 이름을 묻자 여성은 "신원은 밝히고 싶지 않다"고 했다.
여성은 몇 시간 뒤 업체를 통해 동 행정복지센터로 20㎏ 백미 10포를 보냈다.
대송동은 기탁받은 백미를 추석 연휴 이웃돕기 일환으로 저소득 계층 10세대를 발굴해 전달할 예정이다.
대송동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에 불우한 이웃에게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쌀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jjang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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