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BIZ LETTER] 보험업계 ‘인슈어테크’ 바람

2023. 9. 1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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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BIZ LETTER #291

(2023. 9. 12)

돈이 보이는 경제 뉴스

조선일보
letter@chosun.com
서울 중구 세종대로 21길 33 02-724-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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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nology

‘인슈어테크’로 3초만에 보험금 산정하고 3분만에 입금한다

글로벌 보험사들이 데이터 분석이나 인공지능(AI) 같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위험 관리에 투입하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있습니다. 이를 보험(insuranc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인 ‘인슈어테크(InsurTech)’라고 부르죠. 드론을 띄워 농작물 피해를 산정하는가 하면, 보험금을 신청하면 3분 안에 AI가 입금해주고, 스마트칫솔로 보험 가입자의 구강 상태를 확인하죠. 이런 기술은 과연 소비자에게 어떤 영향을 가져올까요?

🌱유소연 기자

Market

스파·농장·실험실…공실에 신음하는 오피스 빌딩의 변신

지난해 가을 미국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에 인도네시아 발리풍 스파(spa) 시설이 문을 열었습니다. 가운 차림 남녀가 히말라야 소금방과 노천 온탕을 오가는 건물 입구에는 이런 간판이 붙어있습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운영센터.’ 이 사우나는 몇 년 전까지 한국으로 치면 금융감독원 기획조정국이 사무실로 쓰던 곳입니다. 칙칙한 공공기관 건물이 이국적인 웰니스 클럽으로 변신한 사례는 급증하는 ‘빈 사무실’ 문제에 대한 기발한 해법을 보여줍니다.

🌱한경진 기자

Economy & Company

베트남 전기차 '빈패스트' 돌풍…86년 현대 '엑셀'과 다르다

최근 미국 나스닥 시장에 데뷔한 베트남 자동차 회사 ‘빈패스트(Vinfast)’가 주가 급등락을 거듭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베트남의 삼성’으로 불리는 빈(Vin) 그룹의 자동차 회사인 빈패스트는 지난달 15일 나스닥 상장 첫날 시가총액 850억달러를 돌파하며 미국 빅3(GM·포드·스텔란티스) 자동차 기업을 앞질렀습니다. 그러다 지난달 28일을 기점으로 연일 폭락하기 시작했죠. 베트남 자동차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품었다는 찬사와 처참한 기술력에 비해 지나치게 부풀려진 ‘밈주식’(온라인 유행 테마주)이라는 비난이 엇갈립니다. 빈패스트는 제2의 현대차가 될 수 있을까요. 이 회사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한경진 기자

호텔 업계가 ‘바다 위의 럭셔리 호텔’ 짓는 이유는?

럭셔리 호텔 체인 포시즌스는 2025년 출항을 목표로 크루즈용 대형 요트를 건조하고 있습니다. 스위트룸 95개를 갖춘 고급 요트로, 일부 객실에는 경호원이나 보모를 데리고 오는 부유층 고객을 위한 ‘고객의 직원용 공간’도 따로 마련됩니다. 포시즌스뿐 아니라 리츠칼튼, 아만리조트, 아코르그룹 등 여러 호텔 업체들이 크루즈선을 제작 중입니다. 호텔 업계가 '바다 위 럭셔리 호텔' 사업에 뛰어든 이유는 무엇일까요?

🌱성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