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제안IR' 돋보인 코리아 핀테크 위크, 금융위 "이제 산업 지원정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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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운용사가 핀테크 투자전략을 발표하는 '역제안(Reverse IR)' 등으로 호평을 받았던 제5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가 지난 3일 막을 내렸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8월 30일부터 3일간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개최된 제5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이 1만1000명 이상 관람객 방문 등 높은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고 13일 밝혔다.
투자자와 핀테크를 연결해주는 '핀테크 혁신펀드' 기업설명회(IR)는 기존과 다른 역제안 방식으로 호응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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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규모로 개최돼 1만1천명 방문
107개 기업·기관 참여해 IR, 컨설팅 등 참여
금융위원회는 '역대급 규모'로 열린 이번 행사에 1만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방문했다고 자평했다. 금융위는 여기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금융회사·빅테크·핀테크간 협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8월 30일부터 3일간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개최된 제5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이 1만1000명 이상 관람객 방문 등 높은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래의 핀테크와 만나다'라는 주제로 글로벌 핀테크 트렌드 공유와 교류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사업모델 홍보와 투자 유치의 장(場)이 됐다는 게 금융위 자체 평가다. 실제 107개 기업·기관이 전시관에 참여해 12개의 세미나가 진행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특히 유망한 핀테크에 대한 투자유치 기회가 제공됐다. 주요 금융지주와 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페이 등 빅테크 기업은 '핀테크 투자생태계 지원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7년까지 4년간 핀테크 혁신펀드 2차 조성을 약속했다.
투자자와 핀테크를 연결해주는 '핀테크 혁신펀드' 기업설명회(IR)는 기존과 다른 역제안 방식으로 호응이 컸다. 총 1290억원의 투자여력이 있는 핀테크 혁신펀드 위탁운용사가 기업에게 투자방향을 소개하는 역제안 방식이었다.
핀테크 전문 투자사와 핀테크 기업간 일대일 상담을 제공하는 '핀테크 스타트업 카운슬링' 프로그램도 성황이었다. 17개 핀테크 전문 투자사가 핀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상담과 코칭 등 84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핀테크 기업이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기회도 있었다. 'IR 피칭 데이'에는 본선에 진출한 6개 핀테크 기업이 IR을 진행했다. 여기서 우승한 핀테크 기업은 투자자들의 우선 투자검토 대상으로 선정됐다.
핀테크 기업, 금융사, 지차체 등 총 82개 전시부스가 조성됐다. 미국과 호주 싱가포르, 일본 등 14개국에서 15개 부스를 운영해 각국 핀테크 산업을 알리기도 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핀테크 서포트존, 네트워킹 라운지에서는 금융규제 샌드박제 제도와 핀테크 지원사업이 소개됐다. 이외에도 '핀테크 아이디어 공모전', '코리아 핀테크 투어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금융위는 핀테크 위크에서 제시된 의견과 수요를 핀테크 산업 활성화 지원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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