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빛바랜 1년 4개월 만의 '퀄리티스타트'… 텍사스전 6이닝 3실점 '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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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류현진이 부상 복귀 후 처음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으나 패전 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13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텍사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1피홈런 포함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다만 류현진은 지난해 5월 21일 신시내티전 이후 1년 4개월 만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5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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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13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텍사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1피홈런 포함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2.65에서 2.93으로 높아졌다.
0-3으로 뒤진 상황에서 7회 시작과 동시에 교체된 류현진은 토론토가 3-6으로 패하면서 시즌 3패째를 당했다. 지난 7일 오클랜드전 이후 2경기 연속 패전 투수가 됐다.
다만 류현진은 지난해 5월 21일 신시내티전 이후 1년 4개월 만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1회 첫 타자 마커스 시미언을 1루수 파울플라이 코리 시거를 2루 땅볼로 처리했다. 로비 그로스먼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미치 가버를 포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하며 1회를 마쳤다.
2회에는 첫 타자 요나 하임에게 안타성 타구를 허용했지만 3루수 캐반 비지오의 호수비 덕에 아웃 카운트를 잡았다. 나다니엘 로우는 좌익수 뜬공 에제키엘 듀란은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3회에도 호투를 이어갔다. 첫 타자 레오디 타베라스를 내야 뜬공으로 처리한 류현진은 조나단 오넬라스를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어 시미언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잘 던지던 류현진은 4회에 흔들렸다. 선두타자 시거에게 이날 경기 첫 안타를 허용했다. 곧장 홈런까지 내줬다. 그로스먼은 류현진의 초구를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5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그러나 6회 1점을 더 내줬다. 첫 타자 시거에게 2루타를 맞았다. 그로스만을 루킹 삼진을 솎아냈지만 가버에게 안타를 맞고 1, 3루에 위기에 몰렸다. 결국 하임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3점째를 내줬다.
토론토는 7회말 비지오의 적시타 등으로 2점을 따라붙었다. 9회초 한 점을 더 내준 토론토는 9회말 데이비스 슈나이더의 솔로포로 추격했지만 3-6으로 졌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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