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XX. 찍지마. 성질 뻗쳐서 정말" 유인촌 과거 논란된 장면 뭐길래... [Y녹취록]

YTN 2023. 9. 1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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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앤이슈]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일단 대통령이 지명을 해야 그다음부터 검증 작업이 들어가는 거니까요. 지켜보도록 하고. 이번에 국방장관과 함께 거론되는 부처가 문체부 그리고 여가부거든요. 그중의 문체부 장관에 지금 유인촌 전 장관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과거 영상이 많이 회자가 되잖아요. 그래서 하나 준비해봤습니다. 보고 대담 이어가겠습니다.

[유인촌 / 당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지난 2008년 10월) : 사진 찍지마. 이 XX. 찍지마. 성질 뻗쳐서 정말, XX 찍지마! 말로 표현되는 언어도 언어지만 그 말에 실려있는 감정이나 이런 것이 훨씬 더 마음을 아프게 하죠. 어쨌든 잘 참지 못하고 그런 것들이 순간, 사실은 안 그랬으면 괜찮았을 텐데 지금도 이렇게 갑자기 플래시가 갑자기 터지는 바람에 제가 너무 깜짝 놀라서 얘길 하다가 그렇게 됐습니다.]

◇앵커> 당시 논란이 됐던 장면, 그리고 사과하는 모습까지 저희가 보여드렸습니다. 이명박 정부 때 장관을 했었고요. 저런 논란이 있었습니다. 유력한 것 같습니다, 일단. 어떻습니까?

◆장철민> 보통 개각이라고 하는 게 앞으로 국정운영을 어떻게 하겠다는 비전을 보여주는 그런 메시지가 있어야 되잖아요. 지금 윤석열 정부의 개각의 방향이든 아니면 최근의 행태도 우리는 과거로 돌아가자. 그냥 역사든 우리 사회든 퇴행하는 것이 윤석열 정부의 국정기조다, 이걸 보여주는 인사 같아요. 실제로 여의도에서 정말 막말이든 뭐든 싸우는 장관, 우리 사회를 과거로 되돌리는 장관, 그런 장관을 인선을 하신 거라면 너무나 적절한데 우리가 정말 미래지향적으로 나아가자, 우리의 여러 가지 현안 문제든, 문화체육부 장관이니까 저희의 앞으로의 문화적인 어떤 문제들에 대한 지금 K컬처나 여러 가지 과제들을 더 한 단계 발전시키고 더 글로벌하게 발전해 나가자라는 그런 비전에는 도대체 도무지 단 하나의 장점이라도 있나. 그런 정말 의문 그 자체인. 정말로 저는 국민의힘 의원님들도 동의하시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앞으로 인사청문회를 하고 하겠지만. 정말 궁금한 인사입니다.

◇앵커> 궁금하다고 하니까 답변을 좀. 일부 언론 보도에는 당혹스러운 분위기가 읽히기도 한다.

◆박정하> 분리해서 봐야 될 것 같아요. 우선 첫째 하나는 조금 전에 저희가 유인촌 전 장관이 과거 장관 시절의 모습을 봤습니다마는 그건 본인이 얘기한 것처럼 실수였고 잘못했다는 얘기를 했으니까. 그러면 과연 그때 당시에 유인촌 장관이 어떤 일을 해왔으며 그 실적은 어땠는지를 한번 봐야 되는 거고 만약에 이번에 또 지명이 된다면 본인은 그러면 어떤 구상을 갖고 있고 어떤 내용을 가지고 우리 문화체육부를 이끌어갈는지에 대해서는 챙겨봐야 되는 게 맞지, 과거에 이런 저런 논란이 있는 일이 있었다고 해서 모든 것을 그렇게 평가하면 안 된다. 그래서 저는 만약에 지명된다면 청문 과정을 지켜보고 그거에 대해서 판단을 하는 게 옳지 않나. 그리고 지금 윤석열 정부 초대 문체부 장관이 박보균 장관이잖아요, 언론인 출신이고. 그러다 보니까 지금 한창 세계 무대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K컬처나 이런 것하고는 조금 거리가 있을 수도 있어요. 그러니까 그런 부분에서 만약에 지명이 된다면 유인촌 특보에게 기대하는 바가 있을 수도 있고 본인의 구상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 그건 좀 봐야 된다는 측면이 있고 또 다른 측면은 뭐냐 하면 저는 과거로의 회귀, 구한말 인사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그건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우리가 수평적인 정권 교체가 계속 오고 가고 하잖아요. 그러다 보면 그쪽 진영에 있었던 인사들이 많이 발탁이 되는 거지, 그게 과거로의 회귀 내지는 특정 정파의 인물들을 픽업을 하고 발굴한다? 그거하고는 조금 다른 것 같아요. 그러니까 지금 현재 민주당에서 많이 활동하고 계시는 의원님들 보면 과거 노무현 대통령 당시에 같이 일했던 분들, 이후에 또 문재인 대통령 탄생했을 때 그때 또다시 발탁되고 이런 것들이 계속 스윙 현상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그거를 이렇게 특정 정부에서 일했던 사람들이 발탁이 돼서 색깔이 그렇게 한다고 하는 데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장철민> 그런데 사실은 예전에 장관 하시고 15년간 아까 2008년 자료화면이던데 15년간 문화계에서 어떤 종류의 미래지향적인 이야기들이나 뭔가 어떤 역할들을 해오셨고 그런 것들이 국민들이나 저희 정치권도 사실은 잘 모르잖아요. 지금 사실은 박정하 의원님도 구체적인 설명을 못하시고 그냥 지켜봐야 된다라고 하시는데. 뭐를 해오지를 않았기 때문에 그냥 보기에는 그냥 옛사람들 다시 오는 거죠. 사실은 한덕수 총리는 거의 20년 만에 다시 등장하셨지만 이동관 위원장이든, 이주호 장관도 사실 교육부 장관을 하고 또 교육부 장관을 하는 거고. 이건 사실은 재탕 인사 말고 무슨 설명이 가능합니까. 그간 무슨 어떤 다른 종류의 업적이나 활동을 해온 것도 아닌데요.

대담 발췌 :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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