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북한 위성 개발 돕겠다"…군사기술 협력엔 "천천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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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위해 만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의 인공위성 개발을 돕겠다고 밝혔다.
13일(현지시간) 러시아 관영 리아노보스트, 타스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러시아가 북한의 위성 개발을 도울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그것이) 이곳에 온 이유"라며 긍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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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기술 협력 의제 여부엔 "모든 문제 천천히 논의"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위해 만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의 인공위성 개발을 돕겠다고 밝혔다.
13일(현지시간) 러시아 관영 리아노보스트, 타스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러시아가 북한의 위성 개발을 도울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그것이) 이곳에 온 이유"라며 긍정했다.
푸틴 대통령은 "김 위원장은 로켓 기술에 굉장히 관심 두고 있으며, 우주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기지 시찰에서 김 위원장에게 새로운 기술을 소개하겠다고 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군사 기술 협력도 논의되는지 대해선 "모든 문제를 천천히 논의할 것이다. 시간이 있다"고만 답했다.
푸틴 대통령은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의 지난 7월 방북을 언급하며 당시 좋은 대접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북러 정상회담을 위해 보스토치니 우주기지를 찾은 양국 정상은 기지 시찰 후 정상회담과 만찬을 가질 예정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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