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텍사스주, 공립학교에 무장 요원 배치…"엄청난 비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텍사스주의 모든 공립 학교에 무장 요원이 배치된다.
미국 FOX뉴스 등은 텍사스주의 모든 공립 학교에 권총을 휴대한 보안 요원을 최소 1명씩 배치하는 법안이 발효됐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OX뉴스는 이 법안이 지난해 5월 텍사스주 유밸디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의 영향을 받아 통과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법안에는 외부인 학교 건물 출입 통제, 보안 요원 정신 건강 교육 등의 조치가 함께 포함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외부인 학교 출입 통제·정신 건강 교육 함께 실시
댈러스시 교육감 "엄청난 비용 드는 게 숙제"
[서울=뉴시스]정유리 인턴 기자 = 미국 텍사스주의 모든 공립 학교에 무장 요원이 배치된다.
미국 FOX뉴스 등은 텍사스주의 모든 공립 학교에 권총을 휴대한 보안 요원을 최소 1명씩 배치하는 법안이 발효됐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법안은 공화당 소속의 그렉 애보트 텍사스주지사가 지난 6월 서명했다.
FOX뉴스는 이 법안이 지난해 5월 텍사스주 유밸디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의 영향을 받아 통과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당시 학교 인근에 거주하던 한 남성이 교실로 들어가 무차별적으로 총을 쏴 학생 19명과 성인 2명이 사망했다.
법안에는 외부인 학교 건물 출입 통제, 보안 요원 정신 건강 교육 등의 조치가 함께 포함됐다.
텍사스교육위원회는 무장 요원을 배치하는 데 드는 비용을 한 학교당 8만달러로 추산했다. 주 보조금이 1만5000달러로 책정된 데 비해 높은 비용이다.
빌 아베라 텍사스학군경찰서장협회 회장은 "약 9000개의 학교에 무장 요원을 배치해야 하는 엄청난 일"이라며 "돈이 많이 드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댈러스시 교육감인 스테파니 엘리잘데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교육자가 이 법안을 지지한다"며 "보안 인력을 추가하는 데 엄청난 비용이 드는 게 숙제"라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rystal2000@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
- '동방신기 출신' 시아준수, 女 BJ에 협박당해…8억 뜯겼다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