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회 접경특위, 김 지사에 '접경지역 발전 특별회계' 설치 건의

서백 기자 2023. 9. 1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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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의회 접경지역개발촉진지원 특별위원회(이하 접경특위)는 13일 오전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긴급 간담을 갖고 '접경지역 발전을 위한 특별회계 설치'를 건의했다.

강원특별자치도의회에 따르면 이날 엄윤순 위원장을 비롯하여 박대현부위원장, 김정수 위원, 엄기호 위원이 참석해 접경지역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건의문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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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13일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사진 오른쪽)에게 '접경지역 발전을 위한 특별회계 설치 건의를 하고 있는 접경특위 엄윤순 위원장(사진 왼쪽). 강원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뉴시스]서백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접경지역개발촉진지원 특별위원회(이하 접경특위)는 13일 오전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긴급 간담을 갖고 ‘접경지역 발전을 위한 특별회계 설치’를 건의했다.

강원특별자치도의회에 따르면 이날 엄윤순 위원장을 비롯하여 박대현부위원장, 김정수 위원, 엄기호 위원이 참석해 접경지역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건의문을 전달했다.

이날 건의문에서는 “강원특별자치도 접경지역인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5개 군은 남북의 분단 상황에서 지리적·역사적으로 불리한 환경, 국방·산림·농지 등 중첩 규제 등으로 지역개발에서 소외되어 타 지역에 비해 발전이 더딘 측면이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접근 도로, 산업단지 등 산업기반 시설이 미비하고, 세수도 부족해 접경지역 재정자립도는 한자리 숫자에 불과해, 국방개혁 등으로 청년층이 지역을 이탈하여 인구가 감소하고 고령화가 심화되어 지역 성장동력이 상실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접경특위 엄윤순 위원장은 “최근 세수부족으로 강원자치도 재정상황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접경지역 발전을 위해 긍정적 검토를 약속해 주신 지사님께 감사드린다”며 “관련 조례를 조속히 마련해 내년도 예산부터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yi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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