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괴의 날’ 윤계상, 시작부터 꼬였다

김지우 기자 2023. 9. 1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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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제공



윤계상, 유나가 기묘한 첫 만남을 갖는다.

ENA 새 수목드라마 ‘유괴의 날’ 측은 오늘(1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유쾌하고도 엉뚱한 ‘상극 콤비’의 탄생을 알리는 김명준(윤계상)과 최로희(유나)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좀처럼 가까워질 수 없을 것 같은 어설픈 유괴범과 천재 소녀의 만남에 궁금증이 쏠린다.

공개된 사진은 시작부터 꼬여버린 김명준과 최로희의 첫 만남을 포착해 눈길을 끈다. 딸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유괴를 시도하기로 한 김명준. 그런 그가 납치도 전에 뜻밖의 사고를 마주하게 된다. 아스팔트 바닥 위로 쓰러진 아이의 낯익은 얼굴에 사진을 꺼내 비교해 보니 자신이 유괴하려던 최로희였던 것. 혼란과 충격에 빠진 김명준의 흔들리는 눈빛이 제대로 꼬인 불길한 앞날을 예고한다.

이어진 사진에 담긴 김명준과 최로희의 첫 대면도 흥미롭다. 자신이 납치된 사실은 모른 채, 김명준과 밥상을 두고 마주한 최로희에게선 어린아이답지 않은 포스마저 느껴진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두 사람의 관계는 역전된다. 스타일의 변화와 달리 여전히 쿨하고 시크한 표정의 최로희, 그가 뭐라고 하든 무엇을 하든 타격감 제로인 김명준의 묘한 케미스트리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제작진은 “오늘(13일) 방송되는 첫 회에서는 김명준이 3년 만에 돌아온 전처 서혜은(김신록)의 제안으로 유괴를 시도한다. 하지만 사고 후 깨어난 최로희가 모든 기억을 잃으며 김명준의 유괴 계획에는 변수가 생긴다”며 “김명준과 최로희의 첫 만남부터 예측 불가한 전개와 반전이 펼쳐지며 단숨에 빠져들 것”이라고 전했다.

ENA 새 수목드라마 ‘유괴의 날’은 오늘(13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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