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강수 원주시장 "새로운 경제지도 그리겠다"...부론산단 15년만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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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지역 현안이면서 장기 표류하던 원주부론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오는 26일 첫 삽을 뜬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13일 현안 브리핑을 통해 "장기간 표류하던 부론 일반산단이 드디어 정상 궤도에 오르면서 15년 만의 숙원사업이 해소됐다"고 밝혔다.
부론산단 조성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면서 원주시가 지역 경제를 재편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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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원주지역 현안이면서 장기 표류하던 원주부론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오는 26일 첫 삽을 뜬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13일 현안 브리핑을 통해 "장기간 표류하던 부론 일반산단이 드디어 정상 궤도에 오르면서 15년 만의 숙원사업이 해소됐다"고 밝혔다.
부론산단은 2008년 산업단지로 지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주관 시공사의 변경,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15년 넘게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었다.
하지만 자금 확보가 가능한 현대엔지니어링이 주관 시공사로 참여하면서 부론산단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부론산단은 1600억원의 민간 자본이 투입돼 부론면 노림리 일원 60만9000㎡ 부지에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된다.
부론산단 조성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면서 원주시가 지역 경제를 재편하기로 했다.
원주시는 인테그리스코리아 등 수준 높은 반도체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 냈고 반도체 맞춤형 인력 양성이 가능한 반도체 교육센터도 문을 열게 됐다.
특히 부론산단 조성으로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될 경우 더 많은 반도체 기업들이 원주로 눈을 돌릴 것으로 보고 있다.
원강수 시장은 "이번 사업은 민선 8기 핵심 과제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물꼬를 틀 수 있는 중요한 분기점이 되리라 확신한다"며 "기업입지 여건 개선을 위한 후속 작업에도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론산단 뿐만 아니라 대규모의 신규 산업단지 추가 조성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구상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반도체를 포함해 바이오, 디지털 헬스케어, 드론, 이차전지, 이모빌리티, 첨단국방 과학산업 등 미래 첨단산업을 육성해 새로운 경제지도를 그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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