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러지는 신장세 나르지오워킹화···울산태화점 연간 매출 12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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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신발 시장을 선도 중인 부산 향토기업 나르지오워킹화의 울산 태화점이 지난 1년간 5000켤레 이상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나 관련 업계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13일 기능성 신발업계에 따르면 나르지오 국내 매장 130여 개 중 태화점은 지난해 9월 1일부터 올해 8월 31일까지 1년간 실시한 포상제도에서 최다판매를 기록한 매장로 등극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기능성 신발매장에서 이 같은 판매량을 기록한 것이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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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지오 측, 고급세단차량 시상
신규 매장 개점도 잇따라
기능성 신발 시장을 선도 중인 부산 향토기업 나르지오워킹화의 울산 태화점이 지난 1년간 5000켤레 이상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나 관련 업계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나르지오 측은 감사한 마음을 담아 해당 매장 대표에게 현대자동차의 고급세단차량을 시상했다.
13일 기능성 신발업계에 따르면 나르지오 국내 매장 130여 개 중 태화점은 지난해 9월 1일부터 올해 8월 31일까지 1년간 실시한 포상제도에서 최다판매를 기록한 매장로 등극했다. 태화점에서 이 기간에 판매한 수량은 모두 5000여켤레로 매출액이 12억 원을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업계에서는 기능성 신발매장에서 이 같은 판매량을 기록한 것이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
태화점은 2020년 11월에 문을 연 신생 매장에 속하지만 매사 부지런함과 성실함으로 고객관리에 최선을 다한 결과, 전국 1등 점포로 우뚝 서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엄명자 태화점 대표는 “기능성 신발은 몸 건강과 직결되기 때문에 무조건 비싼 신발을 영업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발 모양과 상황에 맞는 신발을 추천했던 것이 판매비결”이라면서 “지금까지 찾아주신 고객들에게 이 자리를 통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옥순 나르지오 회장은 엄 대표에게 현대자동차의 그랜저를 시상하며 “건강한 판매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고 앞으로도 다양한 포상 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르지오는 불경기 속에서도 신규 매장을 잇따라 개점하며 영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달에만 경기 송탄점과 서울 잠실점, 광주 월산백운점이 판매에 나선다. 내달에도 인천 계양점의 개점이 예정된 상태다. 올해 초에는 부산 하단점을 시작으로 해운대 장산점, 서울 신당점, 마산 합성점, 경기 하남점, 서울 용문시장점, 충주점, 인천 가정점, 수원 화서점, 경기 화성남양점, 인천 신기시장점이 문을 열었다.
두드러진 신장세도 보인다. 올해 6월까지 전국 매장의 총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0% 이상 늘어났다. 지난해 연간 매출 역시 전년도 보다 120% 이상 증가했다. 임 회장은 “신발의 편안함 때문에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재구매율이 매우 높다”며 “향후 국내 매장을 150개로 늘리고 글로벌 진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성과는 기술력 덕분이라는 평가다. 앞뒤가 분리된 TWOSOLE(투쏠) 바닥창이 대표적이다. 걸을 때 자연스럽게 신발이 발을 따라 움직여줘 걷기가 편하고 발목과 무릎관절에 부담을 덜어준다. 또 체중이 앞뒤로 분산되는 덕분에 운동량이 늘어나고 피로도가 감소한다고 나르지오워킹화는 설명했다.
이 같은 기술력은 발을 편하게 해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는 점에서 까다롭기로 소문난 미국 보건당국으로 부터도 기능성을 인정받아 2018년 한국 신발 브랜드 최초로 미국 정부의 ‘메디케어 당뇨·교정신발’로 최종 승인을 받기도 했다.
부산=조원진 기자 bscity@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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