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산호’ 인공증식 성공..제주 바닷속에 해양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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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유성생식기술을 적용하여 인공증식에 성공한 산호인 '밤수지맨드라미' 약 300개체를 9월 14일(목) 제주도 서귀포시 문섬 주변 해역에 방류됩니다.
해양수산부는 산호류의 회복을 위해 유성생식기술로 인공증식된 밤수지맨드라미 유생 약 300개체를 자체 제작한 기질(해양방류용 이식 구조물)에 부착하여 제주도 서귀포시 문섬 주변 해역에 방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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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생식기술 적용 '밤수지맨드라미'
서귀포 문섬 주변해역에 약 300개체
산호류 복원 큰 도움 될 것으로 기대
세계 최초로 유성생식기술을 적용하여 인공증식에 성공한 산호인 '밤수지맨드라미' 약 300개체를 9월 14일(목) 제주도 서귀포시 문섬 주변 해역에 방류됩니다.
유성생식기술은 산호의 난자와 정자를 실험실에서 인공적으로 수정하여 증식시키는 방식입니다.
이번 밤수지맨드라미는 연산호류에 속하는 종으로, 잘 익은 밤송이를 닮았다고 하여 이름 붙여졌습니다.
제주도 문섬 주변 해역은 밤수지맨드라미를 비롯한 다양한 산호류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서식처입니다.
해양수산부는 서식처가 점차 줄고 있어 2002년부터 문섬 주변 해역을 해양보호구역으로, 2016년부터 밤수지맨드라미를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하여 보호·관리하고 있습니다.
밤수지맨드라미의 유성생식 기반 인공증식 기술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우석대학교 등이 협력하여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기술입니다.
산호의 가지를 일부 잘라서 직접 이식하여 증식시키는 방식인 무성생식 기술에 비해 환경변화 적응력이 높고 유전적 다양성을 훼손하지 않는 증식 방법입니다.
해양수산부는 산호류의 회복을 위해 유성생식기술로 인공증식된 밤수지맨드라미 유생 약 300개체를 자체 제작한 기질(해양방류용 이식 구조물)에 부착하여 제주도 서귀포시 문섬 주변 해역에 방류할 계획입니다.
이번 밤수지맨드라미 방류를 계기로 문섬 주변 해역에 더욱 풍요로운 산호 생태계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밤수지맨드라미의 인공증식 성공 및 개체 방류가 기후변화 등으로 감소하고 있는 산호류 복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밤수지맨드라미를 비롯한 해양생물의 개체수 회복과 서식처 보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련 연구 및 방류를 추진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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