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가 올리고, 배터리가 내리고"...증시 혼조세 [fn오후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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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13일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 이날 오후 2시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08% 오른 2537.89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90%), LG화학(-2.86%) 등 2차전지 관련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2% 내린 887.9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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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국내 증시가 13일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 이날 오후 2시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08% 오른 2537.89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0.01% 내린 2536.22로 출발한 뒤 오름세로 돌아섰다.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79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그러나 개인과 기관은 각각 816억원, 94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이날(현지 시간) 발표 예정인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상 여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투자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8월 CPI에 대한 관망 심리가 지수의 보합권 흐름에 영향을 주는 가운데 반도체 종목이 상승하며 지수를 지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시총)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57%), SK하이닉스(3.31%) 등 반도체 관련 종목이 오르고 있다. 5년 연속 무분규를 기록한 현대차(1.72%)도 상승 중이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90%), LG화학(-2.86%) 등 2차전지 관련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2% 내린 887.96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0.23% 내린 895.94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13억원, 262억원어치 순매수 중이지만 외국인이 128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포스코DX(-6.98%), HLB(-3.92%), 엘엔에프(-3.22%), 에코프로(-1.61%) 등이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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