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진출한 파리바게뜨, 이달 150호점 돌파 예정

김수연 2023. 9. 1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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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는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미국, 캐나다 등에서 이번 달에만 9개의 점포를 오픈해 북미지역 150호점을 돌파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또 이달 말까지 뉴욕, 캘리포니아, 뉴저지, 펜실베이니아, 매사추세츠 등 6개 지역에 7개 가맹점을 잇달아 열어 북미 150호점을 달성하고, 연말까지 워싱턴, 하와이, 테네시 등 7개 주에 추가 진출하는 등 올해 북미 지역에서만 총 60개 점포를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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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지역에 운영 중인 파리바게뜨 매장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뉴욕 맨해튼 브로드웨이점, 뉴욕 맨해튼 렉싱톤 에비뉴점, 캐나다 토론토 영앤쉐퍼드점, 필라델피아 유니버시티점, 캘리포니아 DTLA점, 뉴저지 레드뱅크점. SPC 제공

SPC는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미국, 캐나다 등에서 이번 달에만 9개의 점포를 오픈해 북미지역 150호점을 돌파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3월에 첫 진출한 캐나다에 2개 점포를 추가 출점한다. 14일 캐나다 앨버타주(州)의 주도 에드먼턴시(市)에 2번째 가맹점인 '사우스파크 온 휘테점'을 연다. 이어 오는 22일에는 캐나다 첫 번째 직영점인 '뉴마켓 이스트점'을 연다.

파리바게뜨는 캐나다에서도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로 포지셔닝하여 입지를 다져나간다는 계획이다.

미국에서는 22일 노스캐롤라이나 지역에 첫 점포를 열며 20개 주에 진출하게 될 예정이다. 또 이달 말까지 뉴욕, 캘리포니아, 뉴저지, 펜실베이니아, 매사추세츠 등 6개 지역에 7개 가맹점을 잇달아 열어 북미 150호점을 달성하고, 연말까지 워싱턴, 하와이, 테네시 등 7개 주에 추가 진출하는 등 올해 북미 지역에서만 총 60개 점포를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SPC는 파리바게뜨가 올 상반기 미국 시장에서 흑자를 달성하는 등 오는 2030년까지 북미 지역에 1000개의 매장을 열겠다는 목표 달성에 한층 속도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흑자 달성은 뉴욕 맨해튼, LA 다운타운 등 주류 핵심 상권에서 글로벌 브랜드들과 정면 승부를 해 이뤄낸 성과라 의미가 있다.SPC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사업의 본고장이자 글로벌 브랜드들의 각축장인 미국 주류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미국의 성공 모델을 타 진출 국가에도 이식해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파리바게뜨는 가맹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마케팅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4월 뉴욕시, 주한미국상공회의소와 뉴욕시 경제성장 촉진을 위한 3자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브랜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지난 6월에는 미국 전역에 방송되는 폭스뉴스에 소개되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경기에 스폰서로 참여하기도 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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