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올해의 그룹’·‘베스트 안무’ 2관왕 쾌거[2023 VMAs]

블랙핑크. 사진lYG엔터테인먼트

그룹 블랙핑크가 ‘2023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2관왕에 올랐다.

12일 오후 8시(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푸르덴셜 센터에서는 ‘2023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이하 ‘2023 VMAs’)가 열렸다. VMAs는 그래미 어워즈, 빌보드 뮤직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와 더불어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로 꼽히는 권위 높은 시상식이다.

이번 시상식에서 ‘올해의 그룹(Group of the Year)’, ‘쇼 오브 서머(Show of the Summer)’, ‘베스트 K팝(Best K-Pop)’, ‘베스트 안무(Best Choreography)’, ‘베스트 아트 디렉션(Best Art Direction)’, ‘베스트 편집(Best Editing)’까지 총 6개 부문 후보로 지명된 블랙핑크는 ‘올해의 그룹’과 ‘베스트 안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그룹’은 방탄소년단이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 연속으로 수상한 부문이다. 방탄소년단이 군 입대 등으로 단체 활동을 쉬어가고 있는 가운데, 블랙핑크가 바통을 이어 받아 이 부문 수상자가 됐다.

‘올해의 그룹’에 노미네이트 된 아티스트는 블랙핑크를 비롯해 뉴진스,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피프피 피프티, 영국 3인조 R&B 걸그룹 플로, 미국 보이그룹 조나스 브라더스, 이탈리아 4인조 혼성 록밴드 모네스킨까지 총 8팀이다.

아울러 블랙핑크는 정규 2집 선공개곡 ‘핑크 베놈’으로 ‘베스트 안무(Best Choreography)’ 수상자가 되며 2관왕 쾌거를 이뤘다.

한편 블랙핑크는 지난해 10월 15일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 캐나다, 영국, 스페인, 독일, 프랑스 등지에서 월드투어 ‘본 핑크’ 공연을 펼치며 약 170만 관객을 동원했다. 이들은 오는 16~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열고 월드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