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수교 60년’ 바티칸 교황청에 특사 파견

김문관 기자 2023. 9. 13. 14: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을 오는 14∼18일 바티칸에 특사로 파견한다.

대통령실은 13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윤 대통령은 한-교황청 수교 60주년을 맞아 교황청과의 관계 증진을 위해 특사를 파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강 특사를 통해 교황청이 해방 후 대한민국에 처음으로 외교 사절을 파견하고, 대한민국 정부가 1948년 유엔총회에서 합법적 정부로 승인받는 데 기여한 점에 대해 감사를 표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김대건 성상 기념미사 등 참석

윤석열 대통령이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을 오는 14∼18일 바티칸에 특사로 파견한다.

바티칸의 성 베드로 대성전에 한국 최초의 사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성상이 세워진다. 사진은 시뮬레이션.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13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윤 대통령은 한-교황청 수교 60주년을 맞아 교황청과의 관계 증진을 위해 특사를 파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강 특사를 통해 교황청이 해방 후 대한민국에 처음으로 외교 사절을 파견하고, 대한민국 정부가 1948년 유엔총회에서 합법적 정부로 승인받는 데 기여한 점에 대해 감사를 표할 예정이다.

강 특사는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인 유흥식 추기경과의 면담,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성상 설치 기념 미사와 축복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신부의 성상은 갓과 도포 등 한국 전통 의상을 착용하고 두 팔을 벌린 모습으로 제작됐다.

성 베드로 대성전 외벽에 아시아 성인의 성상이 설치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강 특사는 성상 설치 등 대한민국에 보여준 특별한 관심과 애정에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