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AI 기반 교육 플랫폼 '하이러닝' 시범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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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교사와 학생의 교수·학습 과정을 지원하는 교육 플랫폼을 시범 운영한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하이러닝은 일선 교육현장에 AI를 기반으로 한 플랫폼을 도입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이라며 "하이러닝을 통해 교사와 학생이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소통하고, 맞춤형 교육의 이점을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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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김솔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교사와 학생의 교수·학습 과정을 지원하는 교육 플랫폼을 시범 운영한다.
도 교육청은 13일 이러한 내용의 '하이러닝'(https://hi.goe.go.kr)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하이러닝은 각 학생을 위한 학습 과정을 자동 설계해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다.
명칭은 지난 7월부터 지난달까지 도민 대상 플랫폼 명칭 공모를 통해 학생이 제안한 것으로, ▲ 참여학습(Hi Learning) ▲ 성장학습(High Learning) ▲ 융합학습(Hybrid Learning)의 의미를 담고 있다.
학생들이 학교에서 보급받은 단말기를 이용해 하이러닝에 접속하면 시스템에 탑재된 AI가 교사가 제시한 과제를 안내하고, 학습 진도와 정답률 등을 토대로 도움이 될 만한 EBS 학습 콘텐츠 등을 추천한다.
교사는 개별 학생에 대한 학습 진단 데이터를 한눈에 확인하며 수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각 교사가 직접 제작한 학습 콘텐츠를 학생들 또는 동료 교사와 공유할 수도 있다.
도 교육청은 이날부터 도내 162개교의 초등학교 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등 5개 과목 수업에서 하이러닝을 시범 운영할 방침이다.
도 교육청은 원활한 운영을 위해 현장자문단을 구성, 시스템 테스트 및 모니터링을 하고, 시범 운영에 참여하는 교원들을 대상으로 연수를 완료했다.
추후 하이러닝과 관련한 특별 강좌를 상시 운영하고 해당 플랫폼의 개선 및 지원 방안을 수립해나갈 계획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하이러닝은 일선 교육현장에 AI를 기반으로 한 플랫폼을 도입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이라며 "하이러닝을 통해 교사와 학생이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소통하고, 맞춤형 교육의 이점을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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