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년생 역대급 재능' 제2의 케인, 맨유가 노린다...이름부터 퍼거슨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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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반 퍼거슨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2일(한국시간) "맨유는 9월 초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프리미어리그(PL) 데뷔 첫 해트트릭을 달성한 브라이튼 공격수 퍼거슨을 주시하고 있다. 퍼거슨은 자신의 재판매 가치를 보호하기 위해 올해 초 브라이튼과 2028년까지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지만 소식통은 퍼거슨이 내년에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고 믿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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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반 퍼거슨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2일(한국시간) "맨유는 9월 초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프리미어리그(PL) 데뷔 첫 해트트릭을 달성한 브라이튼 공격수 퍼거슨을 주시하고 있다. 퍼거슨은 자신의 재판매 가치를 보호하기 위해 올해 초 브라이튼과 2028년까지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지만 소식통은 퍼거슨이 내년에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고 믿는다"고 보도했다.
퍼거슨은 2004년생 대형 유망주다. 아일랜드 국적으로 보헤미안FC에서 성장했고 2021년 브라이튼으로 합류했다. 이미 퍼거슨의 실력은 유소년 아카데미 수준을 뛰어넘었기에 곧바로 1군 무대에서 출전 시간을 부여받기 시작했다.
많은 출전 기회를 받지 못했지만 퍼거슨은 나올 때마다 천재성을 보여줬다. 188cm의 좋은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다른 PL 구단 수비수들과 경쟁해도 전혀 밀리지 않았다. 스피드가 장점은 아니지만 퍼거슨은 중원으로 내려와서 직접 볼을 몰고 전진할 수 있을 정도로 발이 유연했다. 축구 지능을 이용한 위치선정과 그에 따른 연계 능력은 마치 해리 케인을 연상시켰다.
빠르게 성장한 퍼거슨은 2022-23시즌 공식전 28경기 11골 4도움으로 점점 잠재력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이번 시즌에는 벌써 리그 4경기 만에 4골이다. 뉴캐슬전 해트트릭은 18세 318일만에 세운 대기록이었다. PL 최연소 해트트릭 6위 이름을 당당히 올린 퍼거슨이다.
맨유가 퍼거슨에 관심이 있다는 이야기는 예전부터 들려왔다. 지난 5월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맨유와 토트넘은 2024년 여름 이적 대상으로 브라이튼의 스트라이커 퍼거슨을 지목했다. 두 구단은 퍼거슨을 장기적으로 공격진을 이끌어줄 후보로 정했고, 내년 여름 퍼거슨 영입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맨유는 라스무스 회이룬 영입에 7200만 파운드(약 1195억 원)를 투자했지만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또 다른 스트라이커를 원한다. 여러 공격수가 불확실하다. 메이슨 그린우드는 더 이상 맨유에서 뛰지 않는다. 안토니는 세 명의 여성에게 학대를 했다는 혐의로 결장한다. 제이든 산초는 SNS 게시물로 텐 하흐 감독의 권위를 훼손한 후에 미래가 불확실하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브라이튼과의 협상이다. 브라이튼은 자신들이 책정한 값 이하로는 선수를 절대로 놔주지 않는 스타일이다. 이번 여름 모이에스 카이세도를 첼시로 매각할 때도 그랬다. 현재 브라이튼은 퍼거슨의 가치를 1억 파운드(약 약 1660억 원)로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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