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km 달리는 전기차”…푸조, ‘뉴 E-3008 SUV’ 글로벌 공개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3. 9. 13. 14:09
스텔란티스코리아는 13일 푸조 최장 700km까지 주행하는 차세대 전기차 ‘뉴 푸조 E-3008 SUV’를 세계 시장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뉴 푸조 E-3008 SUV는 지난 7년간 130여개국에서 132만대 이상 판매된 푸조의 베스트셀러 ‘3008 SUV’의 완전변경 모델이다. 스텔란티스의 새로운 전기차 플랫폼인 ‘STLA 미디엄’이 최초로 적용됐다. 아울러 소비자 니즈에 맞게 차량을 구매할 수 있도록 주행 가능 거리에 따라 스탠다드와 롱 레인지 등 총 3가지 전기 파워트레인을 선보인다.
‘스탠다드 레인지’는 ▲2륜구동(157kW)과 ▲듀얼 모터를 장착한 4륜구동(240kW) 두 가지로 구성된다. 스탠다드 레인지는 73kWh 배터리를 결합해 1회 충전으로 최대 525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4륜구동이 기본인 ▲‘롱 레인지(Long Range)’는 최고출력 170kW의 전기모터와 98kWh 용량의 배터리를 통해 1회 충전 시 최대 700km(자체 측정 기준)까지 달릴 수 있다.
뉴 E-3008은 패스트백 스타일을 새롭게 채택했다. 푸조만의 ‘펠린(Feline) 룩’을 확고히 하는 균형 잡힌 비율로 C세그먼트 순수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서 가장 콤팩트한 차체를 유지하는 동시에 여유로운 적재공간 및 탑승공간을 제공한다.
새롭게 디자인된 헤드램프와 그릴 조합으로 세련되면서도 개성 넘치는 인상을 갖췄다. 후면부에는 ‘플로팅 스포일러’를 새롭게 적용해 전통적인 패스트백의 굴곡을 현대화하고 공기역학(Cx 0.28)을 최적화했다.
실내 디자인에는 푸조가 새롭게 개발한 ‘파노라믹 아이콕핏’이 최초 적용됐다.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중앙 터치스크린의 기능을 하나로 집약한 ‘21in HD 파노라믹 스크린’은 GT 트림에 기본 제공된다.
스텔란티스 관계자는 “뉴 푸조 E-3008 SUV는 ‘STLA 미디엄 플랫폼’의 적용으로 E-3008은 세그먼트 내 최장 주행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기존 내연기관 모델과 동일한 520ℓ의 적재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트림은 알뤼르와 GT, 총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시장 수요에 따라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모델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뉴 E-3008은 2024년 2월 글로벌 출시된다. 푸조의 대형 SUV, ‘뉴 E-5008 SUV’에 대한 내용 또한 2024년 초 공개될 예정이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치마 입은 여직원에 “사진 찍어도 돼?”…한전 직원, ‘감봉’ 불복 - 매일경제
- “만나서 뭐할지 알려줄게”…10대 남성도 먹잇감 삼은 정유정 ‘소름’ - 매일경제
- 첫날에만 250억 ‘우르르’ …이차전지 더 빠진다며 개미 몰린 주식 - 매일경제
- “가위로 친구들 위협, 폭행까지”…초등 1년생 제지하던 30대 교사 실신 - 매일경제
- “어라? 가격 안 올랐네”…베일 벗은 아이폰15, 달라진 점이 - 매일경제
- [단독] 직원은 출근했는데 휴직 처리…허위로 타간 나랏돈만 131억 - 매일경제
- 이번엔 진짜 몸푸는 ‘잠실 최대어’…70층 재건축 속도낸다는데 - 매일경제
- 하늘 찌를것 같던 뉴욕 ‘초호화 주상복합’...반값 굴욕 이유는? - 매일경제
- “드셔보시면 확연한 차이를 느끼실 거예요”…유튜브서 홍삼 파는 조민 - 매일경제
- ‘조규성 천금 헤더 골’ 클린스만호, 6개월 만에 첫 승 신고…15년 만에 사우디전 승리 [A매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