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 예·적금 늘면서 7월 통화량 25.6조 원 증가

나연수 2023. 9. 13.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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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금리 인상으로 은행 정기 예·적금에 돈이 몰리면서 7월 통화량이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두 달 연속 증가세로, 특히 7월 통화량 증가 폭은 지난해 11월 0.9% 이후 가장 컸습니다.

현금·요구불예금·수시입출금식 예금만 포함하는 좁은 의미의 통화량 M1은 7월 1,188조 9천억 원으로 한 달 사이 1.1% 증가했으며, 역대 최장기간 연속 감소 끝에 14개월 만에 증가 전환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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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금리 인상으로 은행 정기 예·적금에 돈이 몰리면서 7월 통화량이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통화 및 유동성' 통계를 보면 7월 통화량은 광의통화(M2) 기준으로 3,820조 6천억 원으로 앞선 6월보다 25조 6천억 원, 0.7% 늘었습니다.

두 달 연속 증가세로, 특히 7월 통화량 증가 폭은 지난해 11월 0.9% 이후 가장 컸습니다.

금융상품 중에서는 은행 수신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2년 미만 정기 예·적금이 11조 8천억 원, 부가가치세 및 재산세 납부 등의 영향으로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이 8조 4천억 원 늘었습니다.

반면 은행채가 순상환되면서 금융채는 7조 4천억 원, 금전신탁은 기업의 은행 신탁 중심으로 1조 4천억 원 줄었습니다.

현금·요구불예금·수시입출금식 예금만 포함하는 좁은 의미의 통화량 M1은 7월 1,188조 9천억 원으로 한 달 사이 1.1% 증가했으며, 역대 최장기간 연속 감소 끝에 14개월 만에 증가 전환한 것입니다.

YTN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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