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에 날아드는 골프공' 세종시의회 중재로 안전망 추가

김선영 2023. 9. 1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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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주변 산책로로 날아들어 주민을 위협하던 골프공 민원이 세종시의회 중재로 해결됐다.

13일 세종시의회에 따르면 이순열 시의회 의장은 지난 8일 시의회 회의실에서 산울동 입주예정자 협의회 대표와 세종필드골프장 관계자, 아파트 시공사 직원 등 10여명과 '골프공 민원 대책회의'를 열었다.

현재 골프장 주변에는 길이 100m, 높이 6m 규모의 안전망이 설치돼 있지만 골프공이 안전망을 넘어 아파트 쪽으로 넘어가는 일이 잦아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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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골프장 민원 대책회의 [세종시의회 제공]

아파트 주변 산책로로 날아들어 주민을 위협하던 골프공 민원이 세종시의회 중재로 해결됐다.

13일 세종시의회에 따르면 이순열 시의회 의장은 지난 8일 시의회 회의실에서 산울동 입주예정자 협의회 대표와 세종필드골프장 관계자, 아파트 시공사 직원 등 10여명과 '골프공 민원 대책회의'를 열었다.

회의 끝에 골프장 측에서 세종필드골프장과 산책로 사이에 길이 120m, 높이 30m의 안전망을 추가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현재 골프장 주변에는 길이 100m, 높이 6m 규모의 안전망이 설치돼 있지만 골프공이 안전망을 넘어 아파트 쪽으로 넘어가는 일이 잦아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었다.

이순열 의장은 "골프공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후속 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관계 공무원과 업체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세종필드골프장 관계자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망을 견고하게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아파트 시공사 측도 "입주민 안전을 위해 경계부에 메타세쿼이아 등 키가 큰 나무를 심어 골프공이 넘어오는 것을 막겠다"고 화답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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